중국 5악산 : 화산(华山)
2017.07 중국 5악산 : 서악(西岳) 화산(华山)
시안에서 화산가는 방법 (중국어를 전혀 못해도, 한자 캡쳐와 건물,풍경 사진 캡쳐한 거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면서 다니면 됩니다.)
시안시(西安市)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붉은 선이 시안 지하철 입니다. 지하철 맨 윗쪽, 북쪽 종점에 西安北站 (Xi'an Bei) 역이 있습니다.
西安北站 까지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을 타고 온 후, 西安北站 에서 华山北站 까지 고속철을 타고 40분정도 이동 합니다.
▲ 간판을 못 찍어서 그냥 제가 하늘에 써버렸습니다.
▼ 매표소 3,4 로 가야 합니다. 매표소 11~16 (?) 은 자동 매표소 이고, 내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듯 한데....정확치는 않습니다.
아무튼 ticket no. 3,4 로 가면 ▼
▼ 여권 제시하고 西安北站 → 华山北站 캡쳐한 사진 보여주니 표를 끊어 줍니다. 54.5元
오전 08:20 분 출발. 시안베이 에서 화산베이 로. 15분 정도 남았는데, 처음 타본 중국 고속철 이라서 마음이 괜히 급해집니다.
보안 검색대 통과하고, 표 중앙에 적혀있는 Gate 숫자보고 찾아가서, 열차 차량번호와 좌석번호 확인....... 04 - 03D
(지도상에 260km 라고 적었는데, 120~130km 정도 거리가 맞네요. 오표기)
고속철 순간 속력이 300km/h 까지 나오더군요. 10여분 지나서 1개 역에서 정차 후, 바로 20여분 더 가니 2번째가 华山北站. 40분이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华山北站
▼ 역전 광장에서 오른쪽 조형물 방향으로 가면 "화산 입장권 매표소" 까지 가는 무료버스가 있습니다.
1번 버스와 2번 버스가 있는데, 둘 다 같은 코스 운행인지, 다른 코스 운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1번 버스 탑승.
▼ 10분 정도 버스 안에서 기다렸다가, 5~10분 정도 가서 내린 곳. 원형 로터리 도로.
▼ 사람들 따라가니 화산 매표소 앞의 커다란 광장이 나옵니다.
광장 안쪽에 입장권 & 버스표 매표소 건물이 있었습니다.
▼ 화산 입장권 180元 & 서봉삭도(西峰索道) 가는 버스표 40元 (신분증도 함께 제시)
매표소에서 중국어로 뭔가를 질문했었는데, 제가 못 알아 들으니, 옆 창구의 영어 할 줄 아는 직원에게 저를 넘기더군요.
질문은 "서봉(西峰)으로 갈 건지, 북봉(北峰)으로 갈 건지?" 묻는 거였습니다. 매표소에서 서봉이 더 멀리 있고, 버스 요금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 건물 입구 반대편의 출구로 나오면, 북봉 가는 버스와 아래 사진의 서봉가는 버스로 갈라져 있습니다.
▼ 버스 타고 20~30분 이동. 서봉삭도(西峰索道, ropeway, cable car) 표를 판매하는 건물 앞에 내려 줍니다.
건물 앞에 있던 화산 지도
▼ 서봉삭도(西峰索道, ropeway, cable car) 요금 140 元
▼ 계단 저~ 윗쪽이 케이블카 입구 입니다.
역시나 30~40분 줄서고 나서, 케이블 카 탑승!
서봉 케이블이 북봉 케이블 보다 더 길고, 더 높고, 요금도 더 비싸고.
▼ 케비블카 상부 역사는 바위산에 구멍을 뚫어서 만들었습니다. 역시 대륙의 호연지기!
▼ 서봉(西峰) 부터 구경합니다.
철도 역부터 매표소 근처까지 장갑, 팔 토시 장사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저는 장갑의 필요성을 잘 못느꼈습니다.
팔 토시와 모자는 평소에도 하고 다니는 것들.
▼ 서봉(西峰)
주변 구경 하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원 거리 풍경이 보이지 않아 약간 아쉽지만, 그럭 저럭 운치 있었습니다.
▼ 남봉(南峰) 으로 가는 길 중간에서.
▼ 南峰 남봉
▼ 곳곳에 화산논검(華山論劍) 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있는데, 김용(金庸)의 무협소설 영웅문의 배경이 된 산이기도 해서 인듯 합니다.
김용 본인이 직접 화산에 올라서 대담을 나누는 사진도 있더군요.
▼ 남봉을 내려와서 장공잔도(長空棧道) 가는 길
▼남천문 (南天問) 저곳을 통과해서 더 들어가면 장공잔도(長空棧道) 가 있습니다.
▼ 장공잔도(長空棧道) 초입
▲ 여기도 30~40분 줄서서 들어갔습니다. 안쪽 파라솔 있는데서 가방을 맡기고, 안전줄 2개를 몸에 묶고 들어갑니다.
안전줄 사용료 및 운영비 명목으로 20元 인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옆으로만 가는 건 줄 알았는데, 수직 아래로도 내려가고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대략 100 여 미터 쯤 가면, 공터가 하나 나오고, 거기서 잠시 쉬면서 구경하다, 다시 리턴해서 돌아 오면 됩니다.
길이 하나이기 때문에 들어오는 사람과 나가는 사람이 위 아래 안전줄 2개를 서로 나눠쓰면서 포개져서 쇠사슬 잡고 나오면 됩니다.
▼ 거의 다 나왔는데, 그 때 부터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추가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돌려보내고, 돈 내고 들어왔던 사람들만 중간에서 더 들어가고 있었는데........
그 뒤로 거의 1시간 정도 폭풍우가 왔었습니다. 중간에 있던 사람들 어찌했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 한 시간 여 동안, 근처 건물에서 우의 하나 사서 바람막이 대용으로 입고, 비가 그치길 기다렸는데, 잘 안그치더군요.
옆에서 만 보고온 동봉(東峰) 입니다.
비가 잠시 약해져서 (완전히 그치진 않고) 우의 입고 북봉 방향으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동봉(東峰)은 포기!
북봉(北峰) 근처에서 다행히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계속 해서 내려가는 길
▼ 옆에서 보이는 올라가는 길 (일방통행)
이 길로 올라가면, 좌우가 모두 벼랑이라서 심장이 쫄깃해진다고 하네요.
▲ 저 길로 내려와보고 싶긴 했는데.... 올라가는 일방통행이다 보니.....
바위 틈새로 길이 있더군요.
▼ 찰이애(擦耳崖) ? 귀가 벽에 닿는다는 그 곳 ?
▲ 북봉삭도(北峰索道: ropeway, cable car) 상부역사가 보입니다.
이 때가 오후 6시가 넘은 상황. 요금 80元.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기 시작하고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케이블 카 대여섯 칸이 그냥 사람을 안싣고 내려가더니, 중간에 멈추더군요.
20:00 근처가 시안가는 마지막 열차로 알고 있었기에 늦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다시 케이블 카가 운행되기 시작하고....
내려올 때도 역시나 주변 절경에 감탄하면서 내려왔습니다.
▼ 내려다 보이는 곳이 케이블 하부역사 & 버스 정류장.
버스표 20元 을 사서, 10~15분 만에 처음 왔었던 화산 입장권 매표소 건물로 버스타고 돌아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광장 앞 로타리 도로의 아침에 버스 내렸던 곳에 가봤는데, 무료 버스는 없었습니다. 오후에는 18:00 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로타리 도로앞에서 택시 타고 화산북역 (华山北站) 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20:00 다 된 시각.
매표소로 가서 华山北站 에서 西安北站 까지 되돌아 오는 고속철 표를 구매 했습니다. 가격은 오는 것과 동일한 54.5元.
저는 20:22 시간 열차를 타고 돌아왔는데, 매표소 줄서며 표를 끊을 때,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스맛폰으로 열차 시간표를 검색하는 걸
뒤에서 흘깃 함께 봤는데...... 20:00 이후에 열차가 3개 정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오악산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화산! 다음에 다른 오악도 가봐야 겠습니다.
1. 태산 (동악)
- 가장 높은 주봉인 옥황봉의 높이는 1,545m임
- 태산은 근 2000천년 동안 왕조시대 제왕들이 제천의식을 행하던 곳이었음
- 공자가 태산에 올라 천하가 작다고 한 명산임
- 중국의 예술가와 학자들에게는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해주는 원천, 고대 문명과 신앙의 상징이었음
- 1987년 세계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함
2. 화산 (서악)
- 화산의 높이는 2,437m이며, 동봉(조양봉),서봉 (연화봉),남봉(낙안봉), 북봉(운대봉), 중봉(옥녀봉)다섯 봉우리가 있는데
그 형상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하여 화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함
- 오악(五岳)중 산세가 가장 험난하고 특이하여 '기이한 천하 제일산'이라고함
- 한 장소를 봐도 보는 위치에 따라 오묘함이 다름
3. 숭산 (중악)
- 숭산의 높이는 1,440m이며, 태실산(太室山)과 소실산(小室山) 자락의 72개봉우리가 숭산을 이루고 있음
- 산수가 수려할 뿐 아니라 장엄한 광경은 관광객들 을 황홀경으로 이끔
- 숭산에는 사찰의 수가 72개인데 주변을 이루는 산봉우리 숫자와 일치함
- 주변에 있는 소림사가 유명함
4. 형산 (남악)
- 가장 높은 주봉인 주룽봉의 높이는 1,265m임
- 남·동·북쪽을 湘江이 둘러싸듯이 흐르며 주위는 400km나 됨
- 산속에는 주룽, 쯔가이 등 모두 72개의 봉우리가 있고, 산중에는 사찰이 많음
5. 항산 (북악)
- 항산의 높이는 2,052m임
- 한대 이래 河北省의 大茂山을 북악으로 삼아 제사를 지내 왔으나, 명대(明代)에 山西省의 玄岳을 恒山으로 개칭하여 북악으로 간주하였다고 함
- 그러나, 청대(?代)부터 실제로 이곳에서 북악의 제사가 이루어졌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