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 삼막사 계곡 코스
2022.10.29 삼성산
관악산의 서쪽 위치에 삼성산이 있습니다.
삼성산을 중심으로,
東 관악산
西 경인교대
南 서울대수목원, 안양예술공원
北 서울대, 호암산
삼막사 계곡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반시계 방향 원점회귀 등산코스
(내려오던 암릉길이 카카오맵에는 안나오네요. 네이버 등산 테마 지도에는 나옵니다.)
삼막사 계곡 - 무명봉 - 학우봉 - 절벽바위 - 국기봉 - 삼성산 - 깃대봉 - 장군봉 근처 사거리 - 삼막로 - 삼막사 계곡 주차장
5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삼막사계곡 주차장은 경인교대 입구 근처 부터 차단기로 통제하면서, 주차요금을 받습니다.
선불 지급은 하루 4,000원(?) 정도이고, 미리 말안하면 시간제로 요금이 후불 정산 됩니다.
(제 경우는 5시간 전후로 주차하고, 9,500원)
주차 후, 경인교대 방향으로 다시 걸어서 내려오다가
사방댐 근처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위로 직진해서 올라가는 이정표 화살표는 없지만, 등로 따라 그냥 계속 위로 진직하면 됩니다.
조망터에서 뒤돌아보니, 경인교대 오른쪽으로 조그마한 사찰 같은게 하나 보입니다.
당겨서 보니, 절은 아닌듯 하고, 그냥 한옥 개인 집(?)인듯 합니다.
삼성산 방향으로 바위터에 등산객 몇 분이 보여서, 여기도 당겨보니
명당 자리에서 쉬고 계시네요.
무명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등로와 합류하고나서
무명봉 바위가 올라갈만 하다 싶어서, 한 번 올라가봤습니다.
바로 앞에 학우봉과 멀리 삼성산 정상의 통신탑이 보입니다.
바위 봉우리를 오르는 기준은 " 다시 거꾸로 (내 실력으로) 내려올 수 있는가 " 입니다. 😁
학우봉을 오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우회할 수도 있지만,
이 사진의 왼쪽으로는 바위 타고 학우봉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야구 글러브 모양의 바위가 있네요.
학우봉 우회로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아랫 쪽에 보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국기봉과 삼성산 정상
들르진 않지만, 멀리 삼막사도 보입니다.
10월 말 즈음의 삼성산 단풍 입니다. 👍
학우봉을 내려와서 능선쉼터를 통과합니다.
능선쉼터에 있는 등산 안내도는 안양시청에서 만들었나봅니다.
(불친절하게도) 삼성산 전체 등산안내지도가 아니라, 안양 방향의 하산길만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
진행할 방향으로 절벽바위가 보이네요. 🙂
절벽바위 옆면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안전한 우회로도 오른쪽에 있지만,
이 곳 암릉길도 손잡이, 발디딜 곳이 촘촘하게 많아서, 그리 위험하진 않습니다.
중간에 공터 비슷한 곳을 지나쳤는데, 그 공터에서 가까운 거리에 바위 포토존이 있나봅니다.
언젠가 기회되서 삼성산에 다시 와본다면, 그 때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국기봉 정상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을 때는 붐빕니다.
암릉길을 타고 내려갑니다. (오른쪽 우회로 있음)
삼성산 정상을 향해서 열심히 가고 있는데, 왠지 누군가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삼성산 정상 도착!
통신탑 옆 철조망 따라서 우회하면,
임도와 만나게 되고, 임도 따라서 1분만 더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임도따라서 내려가면, 삼막사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면, 서울대 방향
직진하면, 깃대봉(국기봉) 방향 입니다.
갈림길에서 깃대봉 잠시 들렸다가, 다시 내려와 장군봉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처음 계획은 장군봉이나, 호암산, 호암산성, 한우물 다 둘러볼려고 했는데,
적당히 피곤해져서, 그냥 장군봉 도착하기 직전에 왼쪽으로 꺽어서 하산했습니다.
점선 초반부터 중간까지가 바위 암릉길인데, 작은 등산로가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는 아닌듯 합니다. 😂😱😭
관악산, 삼성산 위로는 김포공향 가는 여객기들이 여럿 지나갑니다. 분 단위로.
소음이 심하긴 하네요. 😂
"빨리 하산토록 하라!" 하늘의 계시를 받고, 집에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
사거리 공터 쯔음 되보이는 곳 까지 왔는데......
왜 '삼막사계곡' 혹은 '경인교대'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는 없는 건가.......잠시 당황하다가.
그냥 올라오다가 길 왼쪽 옆으로 난 길로 내려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
초반엔 약간의 바윗터와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따라 내려왔더니
큰 바위 지대 등장!
뭔가 제대로된 건 아닌듯 하지만, 대충 내려왔습니다. 😭
딱히 암릉이 위험하진 않지만, 😑 등산로와 합류하는 지점을 못찾은게 함정 😂😱
대충 스마트폰 지도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뚫고 가니, 등산로가 나오네요. 😅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 것 같은)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니, 삼막로 아스팔트 포장 도로와 만났습니다.
좀 더 내려오다보니, 삼막로 왼쪽에, 삼막사에서 내려오는 등산로도 있네요.
주차장에 도착해서, 먼지 좀 털고, 산행 종료!
500m가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구석구석 찬찬히 찾아보면,
소소한 암릉타는 재미가 있는 산, 삼성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