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북한산 숨은벽 능선
▼ 북한산 인수봉
북한산 '밤골 입구 탐방지원센터' '밤골입구 지킴터' 에서 시작. 원점회귀 산행.
'밤골입구' '사기막골 입구'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애초의 계획은 파란색 '숨은벽 능선'으로 올라 빨간색 '계곡길'로 내려오는 것이었는데....
하산길도 같은 '숨은벽 능선'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 밤골입구 주변에 열댓개의 주차 할만한 공간이 있습니다. 아마도 오전 조금 지나면, 이 자리도 바로 다 차겠죠. 8시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직 어둑어둑하네요.
자판기에서 캔 커피를 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출발.
조그마한 몇몇 폭포를 지나고
▼ 개울 건널목(?)에 이정표가 등장합니다. 왼쪽으로 가도 백운대 2.7km, 오른쪽 계곡 건너편으로 가도 백운대 2.7km
왼쪽으로 능선을 올라가는 길이 '숨은벽 능선' 입니다. 오른쪽 계곡 건너가는 길은 백운대 까지 쭈욱 계곡길 따라 가는 길.
왼쪽 오르막 길로 올라갑니다.
▼ (외계인을 닮은) 해골바위
오전내내 햇볕을 바라보는 역광이라서 사진이 어둡네요.
▼ 뒤돌아서 바라본 풍경 사진은 밝게 나옵니다.
▼ 왼쪽으로 저멀리 도봉산의 정상과 '오봉능선'도 보이네요.
예전에 한 번 와봤던 코스지만, 숨은벽 능선의 경치는 늘 새롭고 멋집니다.
▼ 삼각형 모양의 바위가 (양쪽 바위 능선에 가려져 안보이는) '숨은벽'인데 암벽 장비를 갖춘 전문가 코스 입니다.
일반 등산객은 그 앞에서 계곡길로 내려가서 돌아가야 합니다.
계곡길로 살짝 내려갔다가, 백운대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 인수봉과 백운대, 두 봉우리 사이의 V자 모양 틈새길을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백운대 가는 길로 돌아가면 되는데, 옆에 바윗 표면이 사람이 많이 다닌 자국이 보여서,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 키○스 초콜렛 모양의 바위
▼ 조금만 들어가니, 인수봉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신기하게, 암벽등반하는 모습을 올려다 봤습니다. 대단하네요.
구경을 끝내고, 다시 백운대 방향으로 돌아옵니다.
백운대 가는 길 중간중간에 산고양이들이 많습니다.
▼ 백운대 올라가는 길
▼ 백운대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네요. 주말에는 더욱이.
가져갔던 캔 커피를 마시고, 쉬고나서 왔던 길로 다시 내려 왔네요.
다시 숨은벽 능선의 입구로 돌아와서
계곡길로 내려갈려던 처음의 계획을 변경하여, 올라왔던 길 고스란히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숨은벽 능선은 , 확실히 역광을 피해서, 오후에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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