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 충북 영동 천태산
'천태산 영국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찾아 갔습니다.
새벽 아침 일찍 도착하니, 영국사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어, 뻘쭘해서 옆 공터에 주차를 했습니다.
천태산 등산 코스 : A코스 올라가서, 주능선 타고, D코스로 내려오기 영국사 원점회귀 3시간 소요
주차 후, A코스 시작점에 가면
나무계단을 올라, A코스 시작
사진만 찍고, 보관함에 다시 넣어두고 출발~!
정상까지 매우 짧은 코스 입니다. 저는 정상까지 1시간 20분 가량 걸렸는데, 이른 아침 혼자 산행이라서
각각의 로프 시작 지점에서 5분 이상씩 충분히(과도하게) 쉬고나서 올라갔습니다.
제 앞으로 한 분이 먼저 올라가셨는데, 쏜살같이 올라가시고,
코스 중간 능선에서 주차장을 바라보니, 제 차 옆에 주차한 차가 사라졌었습니다.
아마도 2시간 이내로 산행을 마치고 되돌아 가신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짧막한 로프 구간이 서너 개 연달아 나옵니다.
로프 구간 말고, 우회 등산로도 있습니다.
초반 한 두개 로프구간에서 팔 힘이 부족하다 판단되거나, 신발이 미끄럽거나, 담력이 약하시거나 하면
우회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75m가 로프 하나로 되어 있는 건 아니고, 몇 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개? 3개?
▼로프 구간을 다 올라와서 본 주변 모습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돌탑에 제 작은 소망도 하나 더 하고
정상은 나무가 무성하여, 이렇다할 전망은 없습니다
'공룡능선'이라고 부르기엔 뭔가 스케일이 많이 부족한 느낌 입니다. 그냥 작은 공룡 등뼈 정도.
좀 더 내려오다 보면
쉼터 바위와 그 주변 풍경들
▼ 다시 내리막 길
D코스 산길 따라 내려와 다시 영국사로 원점회귀
짧은 3시간 코스에서 암벽구간과 능선길, 숲속 길, 고즈넉한 절 까지 다양한 분위기가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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