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4 홍성 용봉산
용봉산 등산코스
용봉산 자연휴양림 - 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용바위 - 전망대 - 병풍바위 - 용봉산 자연휴양림
(사람에 따라, 코스에 따라 2시간~5시간 소요, 저는 구석구석 둘러봐서 4시간 30분~5시간 정도)
자연 휴양림에서 정상까지 30~40분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 주차장 오른쪽으로 자연휴양림 입구 가는 길
주차장 왼쪽으로도 데크 계단이 있는데, 바로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갔더니
자연휴양림 안내소가 있네요.
용봉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1,000원
좀 전에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그냥 올라갔으면, 무료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열지만,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휴관 입니다. 계속 올라가면
휴양림 건물은 현재 '코로나 격리시설'로 이용중이며 일반인 출입금지 입니다.
왼쪽 오르막 길이 등산로 시작점
옆에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네요.
입장료를 받았으면, 화장실이라도 이용하게 해줘야지..........?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무튼
'최영 장군 활터'로 고고!
이정표를 따라 활터로
이정표를 따라 활터로
아침 9시가 조금 안된 시각인데, 내려오던 초딩 부자(父子) 한 쌍이 2시간 정도 걸렸다고 얘기하면서 내려가네요.
본격적인 오르막 길 시작
올라온 지 대략 15분 정도 밖에 안됐는데
주변 풍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충남의 소금강
등산 시작 20분도 안되서 이정도 풍경이 나오는 산은 매우 드물지요.
넋 놓고 한 참을 구경하다가, 다시 올라갑니다.
흔들 바위, 절대 안 흔들림 😑🙄
좀 더 올라가니, 활터 도착
활터에서 본 주변 풍경들
활터에서 좀 더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지나온 활터가 보입니다
20분 전에 풍경 보고 있을 때, 큰 배낭 메고 내려가던 사람들을 봤었는데
여기 데크에서 백팩킹하고 갔나 보네요.
5분만 더 올라갔더니,
용봉산 정상(381m) 도착
오후에 올라갈 가야산 송신탑이 멀리 보입니다.
정상에서 잠시 용봉 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봤는데, 별 풍경이 없어서 그냥 되돌아 왔습니다.
능선을 타고 정상 → 노적봉 → 악귀봉 → 전망대 로 향합니다.
노적봉 바로 옆에 있는 유명한 소나무 입니다
잘 보호되어 있네요
악귀봉 가는 길
악귀봉 주변에 이런저런 바위들이 많습니다. 잘 찾아서 다 둘러보고 가세요.
악귀봉을 내려와서
짤막한 나무다리를 건너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해발 400m도 안되는 낮은 산이다 보니, 중학생, 초등학생들도 많이 오는 듯 합니다.
악귀봉 근처에서 함께 온 선생님과 점심을 먹던 학생들의 대화
"야! 그 쪽 위험해. 떨어져." "떨어지는 건, 니 성적이고~!" 😅🙄😮 선 넘는 쎈 발언을 듣고 ㄷㄷㄷ
운동화 신고 올라오 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용바위 도착!
어딜 봐서 용 인지 모르겠느나, 용바위.
아파트 풍경이 보이는 전망대네요.
전망대에서 다시 용바위로 와서, 병풍바위 길로 하산하다가 왼쪽 나무 너머로 보이는 바위가 있었습니다.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합니다
이정표에 '내남바위' 60m 라고 적혀있네요
등장하는 바위 터
바위 위에 올라서, 잠깐 동안 구경하다가 다시 하산길(병풍바위)로 되돌아 왔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다가, 내남바위를 살짝 들렸다가 온 셈 입니다.
병풍바위는 활터, 노적봉, 악귀봉 방향에서 바라봐야 절벽이 병풍처럼 보입니다.
여기에서 병풍을 보려면, 절벽에서 떨어질 때 잠깐 볼 수 있겠네요.
병풍바위에서 또 10여분 더 내려왔더니
거북이(?) 바위 도착
8인의 초딩들이 그 곳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동갑 친구들은 아닌 듯 하고, 더 어린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바위 위에 잠깐 내려앉은 산비둘기 때문에 소란 스러워지기도 하고.
검정색 나비가 날라가는 걸 보고 "와~ 박쥐다!" 라고 소리도 치고. 😑 (그럴 수 있습니다 ∵초딩)
아빠에게 전화 걸어서 용봉산 올라왔다고 자랑하는 녀석도 있고.
거북이 바위가 등산로 입구에서 600m 정도의 거리 입니다.
4~6학년 고학년 즈음 되어 보이는 두목 녀석들이 나머지 잘 이끌어 내려갔으리라 생각하고.
잠시 쉬는데 윙윙 거리는 모터 소리가 들리더니, 무선 조종하는 장난감 트럭이 용봉산을 올라가더군요.
덩치 큰 대형견도 올라가고
덩치 작은 애완견도 주인품에 안겨 올라가고
다 내려오니, 좀 전에 거북이 바위터에서 만난 초딩들의 자전거 8대가 세워져 있네요.
저 자전거 넘어, 나무 다리를 건너서, 다시 10여분 산을 오르다가 왼쪽으로 길을 꺽어가면,
용봉산 자연휴양림이 나오는데, 휴양림 건물이 현재는 '코로나 격리시설'로 사용되고 있어,
출입금지 지역입니다. 마을로 우회하시면 됩니다.
381m의 낮지만 충남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는 멋진 암릉미가 있는 산
크고 작은 애완견들도 오르고
초등학생들 끼리도 오르고
무선조종 자동차도 오르는
다채로운 풍경이 공존하는 산, 용봉산.
구석구석 모두 돌아다니면서 풍경을 찾아다녔더니,
저는 대략 4시간30분 ~ 5시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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