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4 북한산 노적봉 능선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 중성문 ~ 용학사 ~ 노적봉 ~ 용암봉 ~ 북한산 대피소 ~ 중성문 ~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원점회귀 코스, 5~6시간 소요)


"용학사"가 노적봉 능선을 찾아가는 중요 포인트 입니다.





북한산성입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좌측으로 자연생태 길을 이용하여 올라갑니다.
우측 포장도로는 내려올 때 이용하였습니다.

오늘의 1차 목적지는 "용학사"




돌계단을 올라가니

서암사 건물이 너무 멋스럽습니다. 여기서 살고 싶네요.









계속 직진! 용학사 방향으로!

중성문을 통과하여






주식 대박! 가즈으아! ㅡ..ㅡ



중흥사 화살표가 있지만, 중흥사 도착 전에, 계단만 올라가면


산영루 지나쳐서 왼쪽으로 급선회해서, 용학사 도착!



좌측으로 급선회 해서, 용학사로 들어가면




불상 구경 좀 하다가

산신각으로 가는 게 아니라,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서


제일 큰 불상 앞을 지나치면, 대웅전이 나옵니다


석탑 방향, 대웅전 좌측에 있는

저 경사진 바위를 올라가면 됩니다

보기보단 완만한 경사로, 올라갈만 하네요


사진으로 내려다 보면 엄청 급경사로 보이지만, 저는 그럭저럭 편하게 올라왔습니다.
흡착력 나쁘지 않은 등산화면 누구나 올라올 만 합니다.

올라와서, 윗 사진의 돌탑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저는 그냥 흙 길로 바로 직진했네요.


용학사 바위 암벽 윗 쪽으로, 위성 사진을 확대해보면 돌탑의 그림자까지 보입니다
(저는 바로 나무 사잇 길로 올라가서, 돌탑을 못보고 그냥 지나쳤네요.)

1분만 올라가면 좌우 갈림 길 인데

헬기장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헬기장 반대방향으로 가세요.

점선이 돌탑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등안봉, 노적봉 방향으로 살짝 내려가는 듯 하다가, 올라가시면 됩니다.

흙길 능선을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좌측으로 멀리, 노적봉이 보이네요. ^^

노적봉 (동봉, 서봉) 으로 암벽을 타고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화살표 방향의 숲 길로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윗 위성사진에서 중간에 타원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윗 윗 사진의 화살표 아랫 부분에 있는 길다란 바위 입니다
다시 위성 사진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저 길다란 바위를 타고 올라갈 수도, 오른쪽 우회로를 이용 할 수도 있습니다.

뒤 돌아 보니, 산 한 가운데에 절이 하나 보이는데, 국녕사 인듯 합니다.


이 쪽에도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네요.




능선 오른 쪽 방향으로 용암봉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중간에 다리 비슷한게 보이는데, 다리가 아닌 거 같습니다. 추락 방지용 안전망 ?

능선 왼쪽에 왠 바윗 구멍이 있어서 바라보니

이런 큰 바위가 있어서 윗 쪽으로 올라가서

사진 찍을려고 바위를 올라가서 내려다 봤습니다.

블로그 여기저기에서 본 바위가 나오네요. 저 바위를 타고 올라왔어야 됐는데, 저는 우회로로 그냥 올라왔던 겁니다.

아쉬워서, 다시 우회로를 내려와서, 바위 입구를 찾았습니다.

바윗길을 타기 위해서, 우회로를 다시 내려온 거죠.
왼 손에 핸드폰 들고 찍으면서 오르다가, 처음 부분이 약간 힘들어서
잠깐 핸드폰을 넣어두고, 다시
올라가서 중간 부분에서 찍은 동영상 입니다.
초심자 분들은 그냥 우회로를 이용하시는 게 좋구요.
바위 크기나 각도를 보고, 해볼만 하다 싶으시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노적봉 능선을 올라가면



만경대가 가까이 보일 정도면, 거의 다 올라온 셈 입니다.


조금 더 흙 길을 올랐더니

좌측으로 가면 노적봉 방향
우측으로 노적봉 입구 이정표가 보여서, 일단 노적봉 입구로 갔습니다.

노적봉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며 휴식

윗 사진의 경고판에 그려진 루트는 암벽 릿지 전문가 코스이고,
지금 제가 올라갈려고 하는 루트는 윗 사진, 그림의 뒷 편에 해당됩니다.
앞 서서 두 분의 등산객이 노적봉으로 오르기에 바로 뒷 따라 갔습니다.

노적봉 동봉 까지는 그리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동봉에서 서봉으로 가는 마지막 암벽이 약간 난코스 입니다.)
올라가다가 중간 뒤돌아서 본






그럭저럭 올라갈 만 합니다

백운대로 올라가는 등산객의 행렬이 깨알 같네요


노적봉에서 백운대, 만경대를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멋진 것 같습니다.

오르다 말고, 자꾸 뒤 돌아 풍경을 보게 됩니다.

북한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풍경이 이 코스에는 많네요.








노적봉 동봉에 도착

서봉이 동봉 뒷 쪽에 살짝 낮게 있습니다

다 올라와서 보는 풍경도 멋집니다



동봉을 구경하고 나서, 서봉으로 이동

먼저 서봉으로 간 분들이 암벽을 타고 있는데

여기저기 손잡이가 보이기도 하지만,
입구에서 올려다 보고, 저는 바로 포기 했습니다

힘들게 올라갈 수는 있더라도, 제 실력으론 못 내려 옵니다.
앞 서 간, 세 분 중에서 두 분만 올라가시고, 다른 한 분도 저처럼 포기

좌측으로 경사진 대 슬랩 구간도 있는데, 거긴 더 무섭습니다.
산에서는, 특히나 암벽 구간에서는 절대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실력에 맞는, 적당한 포기는 즐거운 산행을 더 오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보다도,
여기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풍경이 더 아름답고 여운이 깊게 남네요.


다시 노적봉 입구의 이정표로 내려와서
백운대 정상을 가는(900m 거리) 것을 포기하고 용암봉을 오르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적봉 입구에서 대동문 방향(용암문, 북한산 대피소 방향)으로 10분 정도 내려오다가
스마트폰 지도 어플로 현 위치를 파악하며, 용암봉 입구를 대략적으로 추정해서 올라갔습니다.


입구에서 올라온 지 5분도 안되서 능선 위로 도착했네요.


먼저 올라와 계시던 분이 봉우리 이름을 잘 설명해 주셨는데 까먹었습니다.


이건 생각 납니다. ^^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인어바위(a.k.a 이효리 허리 바위)가 보인다고 그러시던데.....


용암봉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이 곳에서 되돌아 본










여기 근처 까지가 제가 갈 수 있는 곳이었고, 그 이후는 암벽 릿지 전문가 코스 입니다.

적당히 안전한 영역에서 멈추어야 합니다.






용암봉을 한 참 둘러본 후, 되돌아 나왔습니다.



다시 용암봉 입구로 내려와서, 용암문 방향으로 향합니다.



대동문 도착하기 전에, 용암문에 먼저 도착합니다.



누가 껌을 붙여놨나 싶었는데..........알고보니 계측기


용암문에서 북한산 대피소 까지 200m 거리


대피소 왼쪽 돌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근처에 거미줄 처럼 여러 갈래 길이 있습니다.)


꼭 돌계단 길이 아니더라도, 여러 길이 서로 합쳐지고 갈라지고, 모이고 흩어지고 하는 곳 입니다.

이정표를 보면서 목적지를 확인하시고 선택하면 됩니다. ^^

돌 길을 내려오면서 한 두 팀이 백운대 가는 방향이 맞는지 물어보셨는데.......
하산할 때마다 올라오는 등산객들에게 하는 대답은 늘 똑같습니다.
입에 붙은 관용적 표현(거짓말)이죠, "거의 다 왔어요"



중흥사를 거쳐

올라갈 때 갈라졌던 용학사 입구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산영루를 지나쳐서

중성문을 다시 통과해서

하산길에는 생태탐방길이 아닌, 포장도로를 따라서 무량사 앞으로 지나갔습니다.


대서문을 통과해서

북한산성입구 탐방지원센터로

5~6시간 가량의 북한산성입구(주차장) ~ 용학사 ~ 노적봉 ~ 용암봉 ~ 북한산성입구(주차장) 코스를 돌고 왔습니다.
노적봉, 용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의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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