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산 : 칼바위 능선

꽃배달위장강도 2023. 5. 22. 19:36

2023.05.20  삼성산 칼바위 능선

칼바위 국기봉

신림선 관악산역에서 출발해서, 원점회귀 산행.

 

관악산역 - 돌산 - 칼바위 - 장군봉 - 깃대봉 - 제2공원 - 관악산역         (4시간 정도 소요)

 

관악산 일주문

서울대 관악산 일주문에서 시작!

 

물레방아가 나타나면,  오른쪽 삼성산 방향의 호압사로!

(왼쪽은 관악산 자운암 코스, 연주대로 올라가는 서울대 공대 계곡길 코스)

 

물레방아
장승이 길 옆에 주~욱
일반 둘레길 산책로를 따라 올라왔더니, 돼지바위를 건너뛴 듯 합니다

윗 사진 즈음에서  "둘레길"과 갈라져서  윗 쪽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작은 바위 하나를 지나쳐서 계속 올라가면

 

로프 구간이 등장 합니다.

 

하지만 로프 잡지 않고도, 충분히 그럭저럭 올라갈 만한 바윗 길 입니다.

 

로프를 묶어 둔 바위

등산 시작한 지 30분 정도도 안되었는데.......

 

돌산 국기봉

돌산에 도착했습니다. 😁

 

왕문봉(?) 옥문봉(?) 이라고 적혀있는데...... 일단 카카오맵에는 '돌산'이라고 나오네요.

 

 

국기봉 바위 위로 올라가봤습니다.

 

오늘의 주목적지 '칼바위' 능선이 보이네요. 

 

 

돌산을 내려와서,

 

칼바위로 향합니다.

 

둘레길과 다시 합류해서,  계속 직진!

 

칼바위 방향으로 계속 직진!

 

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직진!

 

계단 끝나고,  다시 또 계단

 

바위 조망터가 하나 나오네요. 😊

 

"돌산"도 그렇고,   이 곳 조망터도 그런게,  서울대에서 가볍에 올라서 야경 사진 찍기에 괜찮을 거 같습니다.

 

칼바위 방향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관악산

계단이 몇 개 인지,  숫자가 간간히 적혀있습니다. 😅

 

계단이 끝나고, 나타난 조망터

 

잠시 쉬고 나서,

 

우회로 표지판 넘어 '칼바위'로 올라갔습니다.

 

초반은 그럭저럭 쉽게 넘어가고

 

두 둥~ 😂

 

동그라미 친 부분의 바위가 흰 색으로 변한 걸 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 입니다.

제 실력을 가늠해보고, 올라갈 만 하다 싶어서, 올라갔습니다.  큰 무리 없이.

 

올라온 바윗길을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
칼바위 국기봉

 

국기봉이 있는 바위는 좀 떨어져 있어서,  바로 포기. 😅

 

두번째 난코스 등장!

 

역시나 바위에 흰색 부분이 보이긴 하는데....... 제 실력으론 무리라고 판단해서, 

오른쪽 바위 틈새 길로 우회 하강 했습니다. 😑😥

 

올라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제 판단 기준은,

만약 올라갔는데 반대편으로 내려갈 길이 안보인다면, 다시 고스란히 되돌아 내려와야 하는데....

지금 보이는 이 길을 내 실력으로 혼자서 되돌아 내려올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윗 사진의 흰 부분을 밟고 또는 손잡이를 잡고 올라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저 곳을 혼자서 되돌아 내려올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포기 판정을 내리고,   오른쪽 틈새 길로 내려왔습니다.

 

점선으로 우회해서,  나무 데크 계단을 따라서 올라온 셈 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넘어오지 못한, 마지막 두 개의 바위에 다시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다치지 않고 산행하는 게 최우선 이죠. 😄😙🤗

 

다시 바윗 길 등장!

 

이번에도 로프가 걸려 있지만,  로프 안잡고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정도.

 

바위에 올라가, 뒤 돌아 보니

 

칼바위가 보이네요. 😊👍

 

칼바위 국기봉
칼바위 능선 우측에 보이는 ??능선
칼바위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관악산의 사당 능선, 자운암 능선, 버섯바위 능선, 학바위 능선, 팔봉 능선이 모두 보이네요.

 

사실 애초의 계획은 칼바위를 거쳐서, 버섯바위능선을 다시 올라가서

관악산을 넘어, 장군봉 능선으로 하산을 할려고 했었습니다. 😂

 

초기의 원대한 계획과, 그렇지 못한 결과 😭

하지만 이미 초반 부터,   "돌산" 과 "칼바위" 로  암릉의 묘미를 톡톡히 즐겨서 그런지....

아니면,  최근 유행한 독감으로 몇 주간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간단히 하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포기하면 편해 집니다. ㅎㄷㄷ)

 

장군봉 방향으로!

 

지나 가는 길  오른 편에 바위가 보이는데,   저 정도면 뭔가 이름이 붙었겠다 싶었는데....

 

뒤통수 쪽에서 바라보니,   '비둘기 바위'인줄 바로 알아보겠네요. 😆

 

좀 더 걸어갔더니,  장군봉 화살표가 뒤 쪽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

 

지도로 확인해 보니,  장군봉은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어보여서,  

지나쳤으면, 그냥 지나치는 걸로 하고, 계속 갔습니다.

 

좌측 삼성산 '깃대봉'을 향해.

 

멀리 앞 쪽에 보이는 깃대봉의 태극기가 펄럭이네요.

 

돌무더기 있는 곳에서,  유 턴해서 깃대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깃대봉 도착!

 

깃대봉 반대편으로 내려가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주변 풍경
관악산

좌측으로 틀어서,  최근(?)에 다시(?) 설치된 철계단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화살표 방향의 하산 루트.    그리고  올라왔었던  '돌산' 과 '칼바위'가 보입니다.

 

칼바위

철계단을 내려오니,

암벽 클라이밍 바위가 있네요. 🙄😮

 

내려오는 코스 중간에 두 군데 정도 '돌산' 느낌이 나는 암릉이 있었습니다.

 

내리막길 앞 쪽에 암릉이 하나 더 있네요.
좌측에 보이는 칼바위

칼바위 중간에 움푹 들어간 바윗 골짜기 부분이    포기하고, 오른 쪽으로 우회 하강했던 곳 이었네요. 😅

 

멀리 보이는 돌산
뒤돌아 본 하산길 암릉

카카오맵 지도 상으로는 3거리 인데,  실제로는 '모자로'가 하나 더 있어서 十자 모양인

4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나무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다가,  제2광장으로 하산.

 

제2광장을 지나쳐서, 처음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관악산 일주문,  관악산역에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짧막한 코스였지만,  암릉길  스릴 만점의 '칼바위' 코스!

암릉을 즐기는, 중급자 이상에게 강력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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