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수 금오도 : 비렁길 5~1코스 당일치기

꽃배달위장강도 2024. 4. 23. 13:44

2024.4.18(목) 금오도 비렁길 당일치기

 

06:20  여수연안 여객터미널 출발       (19,300원)

07:50  안도항 도착

08:30~15:10  비렁길  5,4,3,2,1코스    (7~8시간)

16:40  함구미항 출발                          (13,800원)

18:05  여수연안 여객터미널 도착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금오도 가는 배편은 

06:10 함구미  가는 배와

06:20 안도 가는 배         두 가지가 있었고,

 

 

 

저는 터미널 주차장에  (5,000원 주차비) 주차 후,

안도행 배를 탔습니다.

 

 

 

안도항에서 내려야 하는데, 어기적 어기적 늦게 나와서, 못내리고

5분 더 가서, 그 다음 항구인 서고지항에 내렸습니다. 😭😂

 

 

서고지항

 

그냥 배 타고 있으면, 다른 섬의 항구 한 두개 더 돌고  

다시 서고지항, 안도항으로 되돌아 오는데.....😓

 

10분 더 걸어가면 되니깐,  그냥 서고지항에서 내려서 걸었습니다. 😑

 

 

항구 마을 길을 지나,

 

 

도로를 따라서 10분 정도 걸으니,

 

 

안도대교가 나옵니다.

(안도항에서 내렸으면, 똑같이 여기로 걸어왔겠죠. 😅)

 

 

안도대교를 건너면,  정자 하나가 나오고

 

 

도로 왼쪽 길로 내려오면,

 

 

장지(항) 마을이 나옵니다.

 

 

항구마을 끝까지 쭈욱 가면, 마을 끄트머리에 비렁길 5코스가 나옵니다.

 

 

'심포'까지 2.7~3.3km 정도의 구간이 5코스 입니다.

(윗  이정표를 보고 있을 때,  제가 탓었던 배가  서고지항에서 안도항으로 되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

 

안내도는 각 코스 시작/종료 지점에 계속 나옵니다.

 

그 때 시각이 08:30 정도 되었고,

총 코스 합산 시간이 8.5시간 소요된다고 안내도에 나와있어서, 

 

함구미 배편이 16:40 이니까,

안내도 시간대로 가도 딱 맞는 시간입니다.

 

실제로 저는 

5코스 60분,  4코스 70분,  3코스 95분,  2코스 75분,  1코스 90분

으로 순수 비렁길 총 5코스만으로는,  6시간 30분 가량 걸렸습니다.

 

마지막 1코스에서는 조금 지쳐서, 30~60분 정도를 중도 이탈해서 

그냥 함구미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초반 5코스는 일반적인 속도보다 빠르게, 후반 1코스는 지쳐서 약간 느리게. 🙄😊)

 

 

유튜브  '와플라이브(Y+LIVE)' 를 보고,  금오도를 찾아갔었습니다. 👍😍

[INFO] 여수 금오도 비렁길 모든 코스를 하루에 걷고 출발지로 복귀할 수 있을까? (youtube.com)

 

 

벽화 그려진 주택가 사이로 들어갑니다.

 

주택가 앞 직진

 

Y자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유채꽃 밭 방향으로 직진하면 됩니다.

 

밭 그물망에 산악회 리본이 표시되어 있네요. 😄👍

 

여기서 부터 이정표 따라서,  꺽어 올라가면  5코스 시작!

 

 

바다를 왼쪽에 가까이 두고, 계속 비렁길을 걷습니다.

 

 

바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은

 

 

걷다가  뒤돌아 본 사진 입니다.

 

 

그럭저럭 심심하던 차에,

 

 

돌담길도 나오는데......

 

 

왼쪽 멀리 멋진 풍경이 나옵니다.

 

 

하지만, 윗 풍경의 장소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통신탑 아래에 위치한 이정표에

 

 

'일종고지 0.7km' 라고 적혀있는 곳이  윗윗 사진의 풍경 장소 인듯한데......

 

 

다녀오면, 시간을 많이 빼앗길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길을 따라서 '심포항'에 도착했습니다.

 

 

목요일 평일이라서 그런지, 비렁길에서 한 명도 마주친적이 없었는데.....

 

여기 심포항에 와서야, 4코스에서 5코스로 트랙킹 진행하시는 

두 분을 마주쳤네요.

 

 

역시나 항구 끄트머리에 4코스 시작점이 있습니다.

1코스에서 5코스로 정주행 하시는 분들께는 4코스 종료지점이죠. 😊

 

 

4코스 시작하고 조금 지나서,

 

 

숲길 왼편으로 갈라져서 내려가는 샛길이 보였습니다. 

 

 

아랫쪽에서 몽돌 파도 소리가 사라락 사라락 들려서 내려 갔습니다.

 

 

1분만 내려오면,

 

 

조그마한 몽돌 해변이 있네요. 👍😁

 

 

 

 

바로 올라와서, 다시 4코스 진행!

 

 

좀 더 가니,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학동 삼거리 도착!   오전 11시가 안된 시각.

 

 

3코스 시작!

 

 

풍경은 4코스와 3코스가 가장 멋졌던 거 같습니다. 😀

 

 

다리가 하나 더 연이어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계단을 타고 90도 꺽어서 올라가면, 

직포항으로 직행을 할 수 도 있지만,

비렁길을 트랙킹 하려면,  그냥 계속 해안가 길을 따라서 직진하셔야 합니다.

 

 

숲길 풍경이 아니라,  해안가 벼랑(비렁)길 풍경을 보러 온 거 니까요. 🙄😄

 

 

매봉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아직 여기저기 비렁길 공사 정비 구간이 많습니다.

 

 

이 곳이 갈바람 통 입니다.

 

 

 

거대한 바위 사이로 파도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

 

 

 

직포항 마을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항구 식당에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관광버스도 한 대 정차해 있고, 그러네요.

 

 

2코스 시작!

 

 

밤양갱을 조금 떼어서 던져줬더니, 안먹더군요. 😅  백구. 안녕!

 

 

 

이제 마지막 1코스 시작!

 

 

화장실 왼편,  대나무 숲 터널로!

 

 

1~3코스가 먼저 개발되고,

4~5코스가 나중에 개발되고 있는 중이라서 그런지.

 

이곳은 화장실이나, 이정표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설치되어 있네요.

 

거북이 약수터
Y자 갈림길
직진하면 등산로
왼쪽은 함구미 방향

 

함구미 마을 방향으로 다 와서,

 

 

아직 15:00가 안된 시각이고, 

여수가는 배 시각도 16:40으로 넉넉히 남았지만.......

 

발바닥도 뜨끈뜨끈하고 😳 피곤해서

남은 1코스 절반인 '송광사 절터'와 '미역 널방 (절벽)'을 포기하고

그냥 마을을 관통해서,  함구미항으로 내려왔습니다.

 

윗 윗 사진의 이정표가 '현위치' 삼거리

 

 

이곳 함구미 여객터미널에서 여수가는 배는 하계(4월~10월?) 시즌에는

16:40 이 마지막 배편이고,

 

'백야'행 배편은 그 보다 좀더 자주 있고,

5분 전인 16:35에 마지막 (다른)배편이 있습니다.

 

참조 : 금오도 마을버스 시간표

 

함구미항 여객터미널에서 오른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건물 사이로 공중화장실이 하나 있고,

 

 

식당,카페,민박집 사이로 꺽어꺽어 올라가면

비렁길 1코스 시작 지점이 나옵니다.

 

저는 커피 하나 마시면서, 1시간 넘게 쉬다가 

16:40 배를 타고 여수로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배에서 누워서 다시 생각해보니,

건너 뛴 마지막 1코스 절반이 아쉽기도 하네요.

 

 

이로써,  금오도 비렁길 1~5코스 당일치기 트랙킹을 마쳤습니다. 😄

 

 

*일반 관광객분들은  1~3코스 + 4~5코스  둘로 나누어서

트랙킹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았고,

 

**평소 등산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처럼 1~5코스 전체 당일치기가 충분히 가능한 코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