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학암포' 해변 입니다.
"학암포 항구'는 '분점도'라는 작은 섬을 연결한 사이에 있습니다.
해변 근처에 오토캠핑장이 있고, 해수욕장이 양쪽에 있습니다. 바다 낚시하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학암포'에서 '신두리'까지 이어져 있는 '바라길' 해변 트랙킹 코스가 있기도 합니다.
(처음엔 해변 트랙킹을 하려고, 준비하고 갔었는데,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좀 늦어서 아예 일몰만 감상하고 왔습니다.)
여러 방파제중에서 저는 화살표 해둔 곳에서 걸터앉아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가는 길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오다가 서산IC - 서산시 - 태안군 통과해서 북쪽으로 다시 치고 올라오는 방향 입니다.
저는 '간월도'를 구경하고 나서 안면도 방향으로 가다가 북쪽으로 올라왔습니다.
태안군을 통과해서 '신두리 해안사구'를 거쳐 '학암포'에 도착하는 순서 였습니다.
안면도 들어가는 도로는 거의 주차장 수준 이더군요. 간월도 얘기는 다음에.
방파제 주변을 모두 둘러보고, 일몰을 기다리며 걸터 앉습니다.
방파제 끄트머리의 화살표 방향. 사진 찍었을 때는 아래에 물이 차올라서 못들어 갔습니다만, 6시 전에 (일몰 때 되면) 물이 빠져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부분에서 깔판 하나 깔아두고, 편히 앉아서 일몰 감상.
더 안쪽으로 들어 갈 수도 있더군요. 사진 한 참 찍고 마무리 하고 있는데, 안쪽 해변에서 한 분이 카메라 들고 등장 하심.
이 포인트에서 찍으면, 소분점도 사이로, 혹은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맨 처음 방파제 왼편에서 찍은 사진, 소분점도 왼편에 해가 있습니다.
방파제 오른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 해를 소분점도에 걸쳐서 찍을 수도 있구요. 뒤에 숨겨둘 수도 있지요.
분점도 소나무 바위 포인트에서 찍으면, 소분점도와 아주 멀리 있는 이름 모를 섬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낙조 위치가 변하겠죠. 이건 10월 5일 18:00 ~ 18:10 정도의 타이밍 입니다.)
해가 진 후, 다시 방파제 방향으로 내려와서 찍은 모습 입니다.
해가 완전 지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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