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3 섭지코지 (선돌과 하얀 등대)
새벽~아침에 성산일출봉 둘러보고 나서 (일출 실패!) 근처의 섭지코지를 오전 9시 즈음에 가봤습니다.
섭지코지는 입장료가 없고 주차비를 받습니다. 1000원. 제가 간 방향은 '서쪽 주차장' 입니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방향이죠.
'북쪽 주차장'에서는 주차비가 없고, 유원지 입구에서 하얀등대 근처까지의 '전기자동차'(?) 등등의 탈 거리 요금을 받습니다.
▼ 낚시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해녀분들도 보이네요.
▼ 승마 체험장, 드라마 세트장 모두 그냥 패쓰!
▲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사람이 몇 명 없습니다. 제 때에 간 것 같습니다. 오전의 햇볕도 아주 맘에 듭니다.
▼ 등대 위에서 바라본 선돌
▼ 등대 위에서 바라 본 갤러리, 레스토랑 건물과 성산일출봉의 모습
▼ 섭지코지는 사실 등대 너머의 풍경들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성산 일출봉
▼ 건물이 섭지코지의 경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많던데, 조형미가 있어 제가 보기엔 제법 잘 어울립니다.
▼ 그냥 나가기 섭섭해서... '지니어스 로사이' 라고 하는 건축 조형물에 들렸습니다. 입장료 4000원.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만든 건축 예술품 입니다. 제주도와 섭지코지의 상징성을 표현했다고 하는데........글쎄요.
건축물 안 쪽에 국내 어느 예술작가의 작품 3개를 함께 전시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동네 근처에서 가까이 찾아갈 수 있는 미술관이
훨씬 더 좋습니다.
▼ 출입구 쪽에 있던 꽃 입니다.
▲ 액자틀 처럼 건물 너머의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은 아주 맘에 드네요. 우리네 한옥이 추구하는 가치처럼.
▼ 다시 주차장 방향으로 걸어나오면서 보니, 단체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더군요. 역시 섭지코지는 아침 일찍이 좋습니다.
주차장에 와서, 반건조 오징어 구이를 한 마리 샀는데, 한 마리에 8000원.
사람이 줄서 있으니, 초벌구이 한 걸 대충대충 구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 한라산 성판악 코스 (등산) - 백록담 - 관음사 코스 (하산) (0) | 2014.05.31 |
---|---|
제주도 : 쇠소깍 & 외돌개 (0) | 2014.05.11 |
제주도 : 산굼부리 & 사려니숲길 (0) | 2014.05.11 |
제주도 : 성산일출봉 (0) | 2014.05.11 |
제주도 : 폭포여행 (천제연, 정방, 소정방, 천지연) (0) | 201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