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남한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입니다.
일단 두무진 사진 한 장 투척!
<백령도>는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을 이용해 가실 수 있습니다.
인천항 - (인천대교 밑) - 소청도 - 대청도 갈 때는 이 순서대로. 올 때는 고스란히 반대로 옵니다. (직항 없음.)
4시간~4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파도 상태에 따라 30분 전/후 오차 발생)
거리 상으로 240km 쯤 떨어져 있습니다. 북한의 <장산곶>에서는 12km 남짓 떨어져 있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야 편히 가실 수 있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목포 - 제주 3~4시간 편도 3~5만원 수준 인천 - 백령도 4~4.5시간 편도 6만 5천원 수준 입니다.
<인천항 여객 터미널>에 주차를 할 경우, 하루 주차비 1만원 입니다. 2박3일 일정 이었으니, 주차비 3만원 (카드 결재) 되겠습니다.
티켓은 인터넷 예매를 했습니다만, 예매하건 당일 현장 구매건 신분증이 있어야 하는 듯 합니다. (주민증, 면허증, 여권....아무거나 하나쯤)
인천 시민의 경우 배 값이 50% 입니다. (주소지 박혀있는 신분증이 좋겠죠.)
섬에 실제 거주하는 분들의 경우, 5천원~1만원 정도의 요금 이었던 걸로 얼핏 들었습니다.
배는 쾌속선이라서 운항중 밖으로 못나갑니다. 좌석과 화장실만 왔다갔다, 티비 보다가, 자다가, 졸다가, 딴짓 하다가, 책보다......
출발 시간은 아침 8시 정각, 8시 50분, 오후 1시 정각 3개의 배편이 있습니다.
저는 8시 배편으로 250 여명과 함께 출발. 좌석이 창가(좌)(4) 중앙(7) 창가(우)(4) 이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3-7-3 이었을지도....
파도가 좀 있던 날이라, 12시 넘어 <소청도> 도착하더니, <대청도> 지나 <백령도>에 13시 조금 안되어 도착 합니다.
탑승할 때 큰 짐은 좌석 맨 앞의 벽걸이 티비 밑에 모아서 싣고 가다가, 내리는 순서대로 가지고 갑니다.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관광지도 챙겼습니다. 어디부터 가볼까 고민할 시간은 아주 많습니다. 4시간 남짓
관광지도로 보면 어디든 굴러서 다녀도 다 돌아볼 수 있을 것 처럼 보입니다.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자면,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입니다.
자전거 매니아들도 국부적으로 다닙니다, 섬 통채로 못 다닙니다.
선착장 바로 옆에 있는 <용기원산>의 전망대에 만들어둔 미니어쳐 버전 입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렌트카 부터 찾습니다. 렌트 사업자가 네댓 군데 되는 듯 합니다.
성수기라서 하루 10만원 인데, 특별히 9만원에 해주신 답니다. '포르테' 후미등 깨져 있습니다. 살짝 지끄러져서 부식 시작 된 상탭니다.
남은 기름 40km 탈 수 있습니다. 2박3일이면 4만원 넣으면 된다고 하시는 거, 3만원 넣었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한 여름이라 에어컨 빵빵 틀고, 백령도 2박 3일 다 돌고, 갔던 곳 제일 먼 곳 한 번 더 다녀와서도 기름 남습니다.
(차량 회수 때 60km 남음.)
자! 볼 거리는 다음 게시물에 올리고, 비용 합산부터 해보고 마무리 합니다.
3만원 : 인천항 3일 주차비
13만원 : 왕복 배편
18만원 : 렌트비 (포르테, 48시간)
16만원 : 숙박비 (2박 허름한 모텔)
기본적인 이동과 관련된 비용입니다. 조금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한 번 즈음 더 가보고 싶긴 합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바로 옆에 있는 <대청도>를 배 안에서 쳐다만 보고 왔다는 겁니다.
백령도 에서 나오는 배편의 시간은 8시, 13시, 14시 3가지가 있습니다.
만약 여행계획을 다시 짠 다면, 백령도 1박 & 대청도 1박을 하거나
백령도 2박 후 아침 8시 배로 대청도 출발, 10분 만에 대청도 도착하여, 14시 배편으로 인천으로 귀항.
4시간 가량 <대청도> 둘러보기 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백령도> 가는 배안에서 얼마나 심심했으면, 이런 생각을 다했겠습니까 만은...... 백령도 도착과 함께 만사가 귀찮아져서
그냥 2박 3일 머물기로 결정. <대청도>는 다음 기회에 1박 2일로 가는 걸로 고민 종결합니다.
백령도 볼거리는 내일 업로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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