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포구>에 있는 <사자바위> 입니다. 방파제 바로 앞에 있습니다.
당겨서 사자 머리만 보면, 사자 보다는 용 머리 같단 생각이 듭니다.
바위 옆에 바로 양식장?이 있습니다. 방파제와 연결되어 있네요.
사자 머리 바로 코 앞으로 출항하는 배가 지나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자바위>를 둘러보고,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로 가서 <물범 바위>를 볼 생각이었습니다.
전 날 저녁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옆 테이블에서 말씀하시는 마을 분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물범이 전세계적으로는 그 수가 줄고 있으나, 백령도에서는 그 수가 200 에서 500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꼭 좋은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물범이 하루 먹는 물고기 량이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획량이 줄거나, 양식장이 피해를 입는 다고 하는 군요. 영리하게도 양식 그물망을 파손하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 천연기념물을 마구 포획 할 수도 없구요. 불법이니. 아무튼 생태계는 너무 복잡합니다.
여기서 잠깐 백령도의 인구 분포 조사 알려 드립니다. (정확한 건 아닙니다만.....)
남자 : 3000 여명
여자 : 2000 여명
그리고 군인 : 5000 여명 입니다. 민간인과 군인이 거의 비슷한 숫자 입니다. 거기에 물범 500 마리 추가 되겠습니다.
<물범 바위> 가기전에 길을 몰라서 마을 골목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어쨋든 중간에 <백령 성당>과 바로 옆의 <유치원>도 구경하고 갑니다.
드디어 여차저차해서 해변에 도착 했는데.....
이곳이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 가 맞는 지는 정말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물범 바위>를 못찾겠습니다. 바다 중간에 살짝 보인다고 그러는데, 안 보입니다.
대신 북한의 난파선 들이 해안에 쉽게 못 들어오게 박아놓은 구조물들이 아치를 그리며, 해안선을 따라 정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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