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백령도 사자바위 ★★

꽃배달위장강도 2013. 9. 2. 23:42

<고봉포구>에 있는 <사자바위> 입니다.  방파제 바로 앞에 있습니다.

 

당겨서  사자 머리만  보면,   사자 보다는 용 머리 같단 생각이 듭니다.

 바위 옆에 바로 양식장?이 있습니다.   방파제와 연결되어 있네요.

 사자 머리 바로 코 앞으로 출항하는 배가 지나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사자바위>를 둘러보고,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로 가서 <물범 바위>를 볼 생각이었습니다.

전 날 저녁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옆 테이블에서 말씀하시는 마을 분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물범이 전세계적으로는 그 수가 줄고 있으나,  백령도에서는 그 수가 200 에서 500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꼭 좋은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물범이 하루 먹는 물고기 량이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획량이 줄거나, 양식장이 피해를 입는 다고 하는 군요. 영리하게도 양식 그물망을 파손하기도 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 천연기념물을 마구 포획 할 수도 없구요. 불법이니.    아무튼  생태계는 너무 복잡합니다.

 

여기서 잠깐 백령도의 인구 분포 조사 알려 드립니다.     (정확한 건 아닙니다만.....)

남자 : 3000 여명

여자 : 2000 여명

그리고 군인 : 5000 여명 입니다.                  민간인과 군인이 거의 비슷한 숫자 입니다.    거기에 물범 500 마리 추가 되겠습니다.

 

<물범 바위> 가기전에 길을 몰라서  마을 골목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어쨋든 중간에 <백령 성당>과 바로 옆의 <유치원>도 구경하고 갑니다.

 

 

 

 드디어 여차저차해서 해변에 도착 했는데.....

 

 이곳이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 가 맞는 지는 정말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물범 바위>를 못찾겠습니다.    바다 중간에 살짝 보인다고 그러는데,  안 보입니다.  

 대신  북한의 난파선 들이 해안에 쉽게 못 들어오게 박아놓은  구조물들이 아치를 그리며, 해안선을 따라 정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