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x 설악산 폭포 여행 : 대승폭포, 소승폭포,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 소승폭포
요즘 비가 장마철인 것처럼 많이 와서, 폭포 구경을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 우선, 대승폭포를 보기위해서 찾아간 장수대
장수대 입구에서 대승령 고개를 올라가는 중간에 대승폭포가 있습니다. 장수대 탐방로 입구 - 대승폭포 (40분 거리) - 대승령 (40분 거리)
▼ 이틀 전에도 비가 많이 와서, 이쯤 되면 대승폭포에도 물이 흐르겠구나 싶어, 찾아갔습니다.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설악산 맞은 편, 남쪽으로 있는 점봉산이 보입니다. ▼
▼ 20~30분 정도 오르면, 첫 번째 전망 데크
여기에선 대승폭포 꼭대기만 살짝 보입니다.
▼ 10분정도 더 올라가면, 두번째 전망 데크가 나옵니다.
1~2년 전에 왔을 때는 물이 하나도 없었는데, 역시 비가 온 몇일 후 라서, 물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 까지.
한 참을 구경하다가, 다른 분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저도 찍고......
옛날에는 대승폭포를 한계폭포라고도 불렀던 듯 합니다.
높이 88m. 한국의 3대 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나머지 2곳의 폭포도 죽기 전에 가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날은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폭포 구경이 목적이라서, 대승령으로 올라가지 않고,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 내려올 때, 편한 발걸음에 다시 바라보는 점봉산. 나중에 등산 코스를 잡아봐야겠습니다.
▼ 점봉산에도 가만히 당겨보니, 작은 폭포들이 있네요.
▼ 장수대 탐방로 입구로 다시 내려와서.
▼ 소승폭포 가는 길 들머리는 자양6교
일단, 소승폭포는 비법정 탐방로 이고, 제가 찾아간 길이 매우 헷갈려서, 어찌 소개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자양6교 근처에서 들어가서, 나올 때는 자양4교로 한 참 아래 쪽으로 나왔습니다. 꽤많이 헤메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GPS 핸드폰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더니
▼ 소승폭포
높이 80m로 대승폭포에 비해서 8m 차이밖에 안나지만
폭포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보니, 더 웅장한 것 같습니다.
소승폭포도 한 참을 구경하다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 찾아 간 곳은 설악산 소공원에 있는 육담폭포와 토왕성폭포
▼ 소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000원) 신흥사 입장료를 내고 (3,500원) 소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소공원 좌측으로 폭포 방향 이정표를 따라
소공원에서 30분 정도면 육담폭포, 비룡폭포를 갈 수 있습니다.
▼ 다리 건너 폭포 방향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울산바위
중간중간 계단 길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
▼ 출렁다리, 그 뒤로 보이는 육담폭포
▼비룡폭포
비룡폭포를 잠깐 구경하고, 해가 지기 전에 급히 토왕성 폭포를 보기위해서, 20여분 더 계단을 올랐습니다.
▼ 토왕성 폭포 전망대, 여기가 일반인 탐방로의 끝 입니다.
3년 전인가 개방되어, 멀리서나마 볼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한겨울 빙벽타기 대회가 열리면, 빙벽 타는 사람들에게만 개방했었죠.)
해질녘 이라서 약간 어둡네요. 다음엔 좀더 이른 시각에 찾아와 봐야 겠습니다.
▼ 전망대 데크에서 방문객들이 준 과자를 먹고 있는 다람쥐
▼ 다시 육담폭포, 비룡폭포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폭포를 배경으로 몇몇 외국인 무리들의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제가 DSLR을 들고 다니니, 가끔 사진을 잘 찍는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 다시 출렁다리로 와서
▼설악산 소공원으로 넘어오는 다리를 건너며
역시 비가 많이 온 다음날엔 폭포 여행이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미시령 옛길 방향에 있는 도적폭포도 구경하러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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