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 백담사 ~ 봉정암 코스

꽃배달위장강도 2019. 10. 27. 22:40

2019.10.12  설악산 백담사 - 봉정암

▼ 사자바위에서 본 풍경

 

 

▼ 백담분소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가야 합니다.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대피소 - 봉정암 - 수렴동 대피소 - 영시암 -  백담사       

(같은 코스로 원점회귀   총 11시간 산행)

 

 

 

처음 계획은       백담사 ~ 봉정암 ~ 소청,중청,대청 까지 갔다     원점회귀 였는데,   

역시나  너무 무리한 계획이었고,  결정적으로  비가와서  대청봉을 포기하고,  봉정암만 다녀왔습니다.

 

▼ 5시 50분,  벌써부터  백담분소  버스정류장에  줄이 서 있네요.

 

 

요금 2,500원 (편도)

 

 

단풍 성수기에는    06:00 부터     백담분소 (주차장) → 백담사   출발,                 20:00 까지  백담사 → 백담분소 (주차장) 복귀.

그 밖의 시기에는    07:00 (?) ~ 19:00  (?) 인듯 합니다.

 

6시 정각이 되자,     33인승, 37인승 버스에  앞줄부터 탑승 시작.   연달아서  2대의 버스가 출발하고,    약간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바로 3번째 버스 기사분이 준비하더니  연속으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더군요.    (3번째 버스 탑승)

 

 

 

15분~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도착.    7km 정도의 거리여서,   걸어가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립니다.

 

 

 

▼ 백담사에서 약간 걸어 들어가면,  백담탐방안내소가 나옵니다.

 

 

▼ 자판기 옆에  대청봉 CCTV가 있는데,   안개 끼고   깜깜(?)하네요.

 

 

▼ 백담사 ~ 영시암  가는 길은       숲속 둘레길 느낌으로     경사가 거의 없습니다.

 

 

▼ 등산로 옆에   멧돼지 등장! (20여 미터 거리)            조용히 신경 안 건드리고 패쓰!      

   (멧돼지 건들면, 심한 부상을 입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 영시암 도착!

 

 

 

 

 

 

▼ 영시암에서 조금만 가면,    (왼쪽) 오세암  가는 길,   (오른쪽) 수렴동 대피소 & 봉정암  가는 길로   갈라집니다.

영시암에서 바로 봉정암 가는 길   (7.1km)    =   구곡담 계곡 길    (3시간 30분)

영시암에서 오세암 거쳐서 봉정암 가는 길  (6.5km)                       (4시간 30분)

 

보통, 영시암에서 봉정암 갈 때, 오세암을 거쳐서 가면, 대략 1시간 정도가 더 걸립니다.

(오세암~봉정암 등산로가 오르락 내리락 두어 번 합니다. 짧아도 더 힘들고, 시간도 더 걸림.)

 

이 날은 오른쪽의  '수렴동 대피소'와 '구곡담 계곡'이 있는  오른 쪽 길로만 왕복해서 다녀왔습니다.

 

 

▼ 등산로 옆에,   태풍에 쓰러진 거목.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서   계속  봉정암 방향으로.

 

 

 

▼ 쌍룡폭포

 

 

 

 

 

 

▼ 봉정암  도착 30여분 전에    깔딱고개 도착.   경사가 70도 정도(?)로    갑자기 급경사가 나옵니다.

 

 

3시간 이상을  걸어온 후   마주친 급경사라서    힘은 들지만,   점점 경치가 좋아집니다.

 

 

 

▼ 깔딱고개를 올라가면,  봉정암 이정표가 있는데      현위치에 '사자바위'라고 써 있습니다.

    이정표에서 30초만 돌아 올라가면  나오는 '사자바위' 풍경 입니다.

 

 

▼ 이 곳에선 봉정암  처마가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 사자바위에서 내려와,   봉정암 가는 길

 

 

▼ 봉정암.    역시 비가와서 구름(안개)이 끼고   시야 확보가 안되네요.

 

11시 30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  점심을 먹고,  대청봉을 포기한 후.      추워서  비닐우의를  사입고서,    사리탑에 가보았습니다.

    (봉정암~소청   40분,   소청~중청  20분,    중청~대청  20분)

    (봉정암에서 대청봉을 다녀오려거든,   왕복 2시간 넘게 소요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포기하길 잘했네요.)

 

 

▼ 용아장성이 안보입니다.

 

 

▼ 이런 풍경이 보여야 하는 곳인데.

 

 

 

 

▼ 아무튼   사리탑을  다시 내려와서,   오세암 가는 길  입구만 가봤습니다.

 

 

오세암 넘어가는 길 인데,   7~8년 전에 봉정암을  올라와서,    이 곳 오세암 코스로  백담사 하산을 했었습니다.

 

▼ 봉정암에서  오세암  가는 길은    이곳에서 내려갔다가  중간 지점에서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야  됩니다.   힘이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하산 길은  그냥  왔던 길  고스란히 되돌아왔습니다.

 

 

 

▼ 다시 깔딱고개를 넘어 오면서

 

 

▼ 급경사  깔딱고개를  내려오니,     깔딱고개 입구에서, 혼자 온 등산객 한 분이   '봉정암 갈려면  몇 분이나 남았는지?'를  물어보시더군요.

    설악산 초행인듯한 분인데,      제가 몇분이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으니 .....    

   "30분?" 정도 남았냐고    애절한 목소리로, 거의 영혼이 가출한듯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물으시더군요. 

    그냥 서로 웃으면서  "그 정도" 남았다고 대답은 했는데....

 

 깔딱고개 다 올라가면 '사자바위'를 꼭 가보라고   추천 못해준게 아쉽네요.  '사자바위'는  깔딱고개의 힘든 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그 여행자 분의 기억에 속에서   설악산 봉정암 코스가 그리 나쁘지 않게  남아있길.  

 

 

백담사로 되돌아 오면서 다시 보는 풍경들

 

 

▼ 수렴동 대피소 벤치에 앉아 쉬는 중.   발 아래에서  등산객들이 주고간 먹을 거리를 찾고있는 다람쥐.

 

 

▼ 거의  오후 4시 다 되었는데,   이제서야   햇빛이 드네요.

 

 

▼ 탐방 안내소에 도착하니,    여전히 실시간 CCTV로 보이는 대청봉은  오리무중 

 

 

오후 5시 즈음   백담사에  도착했는데,    벌써 수백명의 대기자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억 상으론 30~40분 이상 줄을 서고 난 후, 버스를 탄 거 같습니다.

 

 

 

용아장성을 못보고 온게 조금은 아쉽지만, 사자바위 라는  멋진 풍경을 새롭게 알았고,  용아장성을 다시 보러올 이유가 생겼으니   그것도 기분 좋은 일이네요.

 

 

 

 

※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 → 봉정암 → 영시암 → 백담사

(시계방향으로 백담사에서 오세암 먼저 거쳐서 봉정암 가는 코스)

설악산 : 백담사 ~ 오세암 코스 (만경대) (tistory.com)

 

설악산 : 백담사 ~ 오세암 코스 (만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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