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리산 : 수리사 원종주 (원점회귀) 코스

꽃배달위장강도 2021. 10. 1. 19:07

2021.09.26   수리산 한 바퀴

 

수리산은 지형이 '호리병'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안양 쪽 공원 이름이 '병목안'입니다.

 

수리산 등산 코스

수리산 남쪽과 서쪽으로는 안산

동쪽으로는 군포,산본

북쪽으로는 안양에서 접근할 수 있는 산입니다.

 

수리산 원 종주 코스

최근 몇 년 전에   '수리사' 아랫쪽에 생긴 '수리산 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한 뒤

수리사를 거쳐서 수리산을 시계방향으로 한 반퀴 돌고 왔습니다.

 

수리사 - 수암봉 - 병목안 공원 - 출렁다리 - 태을봉 - 슬기봉 - 수리사,   원점회귀 코스,   총 7~8시간 가량 소요

 

수리산 등산지도

수리산에 출렁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고나서,   

일부러 병목안공원에서 관모봉으로 가지 않고,  출렁다리를 지나,

중간에 태을봉으로 치고 올라가도록 코스를 잡았습니다.

 

수리산 탐방지원센터

탐방지원센터에서 수리사 까지는 10~15분 거리

 

수리사 일주문
처마와 수리산의 능선 라인이 일치하네요

수리사 왼쪽 숲 길로 올라가서 

 

'수암봉' 방향으로 갑니다.    (수암봉 반대 방향은  너구리산(서래봉)이 있습니다.)

 

수암봉 까지 2km 남짓
수암봉과 (꼬깔봉 &)슬기봉 갈림길

이정표 윗 쪽이  '꼬깔봉'이고,    왼쪽 수암봉,  오른쪽 슬기봉

 

수암봉 가는 길
헬기장 입구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수암봉
수암봉 (398m)
제일 뒤에 보이는 북한산, 아파트 뒤에 송신 철탑은 삼성산, 삼성산 오른쪽은 관악산
태을봉과 슬기봉 방향
수암봉 전망대
안산 풍경
수리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수리(?) 터널 입구

수암봉을 내려와서 병목안공원으로 향합니다.

 

소나무 숲터

이쪽 코스는 멋드러진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초반의 이정표에는 '창박골' 이라고 표시된 방향을 따라 갑니다만, 결국 목적지는 '병목안공원' 입니다.
돌무더기? 돌탑? 도 지나고
이정표에서 계속 직진하는 '병목안공원'으로 갑니다.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도로 건너편이 '병목안 공원'입니다.
공원 건너편 편의점에서 간단히 컵라면과 식수 보충
병목안 공원 구경
한 번 휘~ 둘러보고
공원 오른쪽에 있는 병목안 캠핑장 입구로 갑니다.
병목안 공원의 상징, 호리병을 닮은 돌탑 두개

두 개의 돌탑 사이로 들어가면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관모봉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가서 '출렁다리' 방향으로
심심한 산길
쪼끔 올라왔는데, 제1전망대

아파트 전망 밖에 없을 거 같아서, 무시하고 그냥 통과

 

제2전망대

혹시나 해서 가보니

 

전망대라고 하기엔......쫌.....

쫌 더 가니    출렁다리 도착!

 

헛!

얼마전 감악산 출렁다리를 다녀와서 그런지.......너무 대조적인 분위기.    5m가 안되 보이네요. 

 

하지만 수리산의 출렁다리에는

요즘 인기많은  "우두산 Y자 출렁다리, 채계산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에도 없는 뮤직박스가 설치되어 있었으니....

 

"뱀이다~아!   뱀이다~아!"     

다행히도 인기있는 코스는 아니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 크게 민망하진 않았습니다. 

 

제3전망대를 통과하고
이정표가 나오면
좌측으로 90도 꺽어 400m만 올라가면, 태을봉
급경사라서 체감 거리는 400m 더 넘는 듯 느껴집니다
길 잃을만 하면, 꽂혀있는 빨간 깃대를 따라 올라 갔습니다
수암터널 - 수리터널, 그 윗 쪽 산에 올라온 셈 입니다
터널 위에서 풍경 한 번 감상하고, 다시 터널 반대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태을봉 (헬기장) 도착 : 화살표 위치로 올라왔습니다.
태을봉은 삼거리 입니다

오른쪽 길, 슬기봉으로 가야하는데,  처음엔 잘못가서  군포 방향의 전망대로 갔습니다.

 

군포 아파트들
전망은 좋네요
병풍바위

병풍같은 바위가 보여서,  제가 군포 방향으로 잘못 온 걸 알아채고,  다시 태을봉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태을봉 (489m)
여기가 병풍바위

예전엔 병풍바위 그 위로 넘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우회로로.

 

태을봉에서 슬기봉까지 1.86km 정도 거리
나무그루터기 위에 올려진 돌의자

누군가 만들어 둔, 명품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체력 방전 상태!   식수도 바닥! 

 

슬기봉 근처에서 본 풍경

슬기봉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금지 지역.

능선으로 나무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슬기봉을 옆으로 지나쳐 갈 수 있습니다. 

 

정자 왼 편으로 나무 계단을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꼬깔봉을 살짝 빗겨가서,  수리사로 갑니다.

 

수리사 대웅전

수리사 거북水로 갈증을 해소하고,

수리산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했습니다.

 

 

 

다음 주 설악산을 가기 위해, 체력 단련 삼아,  늦잠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온 건데

기대보다 하늘이 맑아 괜찮은 풍경을 많이 봤네요.

 

국내 "출렁다리 Best 1987"에도 든다고 하는?    명물 '수리산 출렁다리'도 구경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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