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4 동두천시 소요산
지하철 1호선 북쪽 마지막 역이 '소요산역' 입니다.
소요산역 - 일주문 - 원효폭포 & 원효굴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능선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원효굴 - 일주문 - 소요산역
4~5시간 코스 (시계방향 산행)
▼ 일주문 입장료는 1,000원 주차비는 전철타고 와서 잘 모르겠습니다.
소요산역에서 건널목 건너자마자 김밥집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한 줄 샀는데, 맛 없습니다. 친절하시긴 하신데, 아무튼 맛은 없습니다.
▼ 원효굴
▼ 원효굴 바로 옆에 원효폭포
물줄기가 말랐네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얘기가 입구부터 주욱 설명되어 있습니다.
▼ 해탈문 & 종
▼ 자재암
▼ 자재암 뒤로, 가파른 계단 오르막 길 시작입니다.
▼ 하,중,상백운대 능선의 각 봉우리들 인데, 별다른 특징이 없네요. 주변의 나무들이 무성해서 전망도 없구요.
▼ 코스 중간 중간에 하산하기로 마음 먹으면, 선녀탕 방향으로 바로 하산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전철타고 한 시간 이상 수고스럽게 왔는데, 공주봉 까지 한바퀴를 돌기로 합니다.
▼ 쪽동백나무 (때죽나무과에 속합니다.)
잎사귀나 꽃망울이 둥글둥글하면 쪽동백나무
잎사귀나 꽃망울이 뾰족뾰족하면 때죽나무
꽃이나 열매가 열댓개씩 몰려다니면 쪽동백나무 (꽃대에서 피면)
꽃이나 열매가 서너개씩 흩어다니면 때죽나무 (잎사귀 사이사이마다 피면)
▼ 칼바위 능선
이 정도 수준의 칼바위가 30분~60분 거리 정도로 줄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 나한대를 지나친거 같은데.....어디가 나한대 인지 별다른 기억이 없네요. 큰 특징이 없습니다.
▼ 의상대
▼ 의상대에서 보이는 공주봉?
▼ 공주봉 뒷켠에 도착
▼ 공주봉 뒷 켠에서 보이는 포천?
▼ 공주봉에서 원효굴 방향으로 원점회귀 하산. 절벽 바위틈새에 자라는 소나무
소나무의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들 많이 하시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소나무는 양분 보다는 햇빛을 우선시 하는 식물입니다. 평지에서는 빨리 자라거나 잎사귀가 큰 다른 나무들에게 햇빛 경쟁에서 밀립니다.
그래서 햇빛 경쟁자가 적은 척박한 곳에서 자라면 그나마 햇빛을 독차지 할 수 있습니다.
▼ 하산길에서 보는 하중상 백운대 모습
소요산, 전철 타고 다녀와서 편하긴 한데,
입구에서 시작해서 일주문 근처까지 이어지는 (가을철) 단풍나무 빼고는 그리 큰 임팩트는 없는 산인거 같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선녀탕도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갈수기에 물이 없으면 볼품없고, 그나마 물이 많을 때 가면 볼만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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