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해남 : 달마산

꽃배달위장강도 2017. 5. 12. 18:23

2017.05.06   달마산

 

 

미황사 주차장 - 헬기장 - 불썬봉 (달마봉) - 도솔암 - 도솔봉 주차장     →  콜 택시로   미황사 주차장  이동    (6~7시간 소요)

 

 

 

처음엔   위 사진  등산지도에서    "송촌1제"  "무여농장" 이라고 하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 저수지 옆으로 계속 들어가면,   농장  나오기 전에    등산코스  이정표와  큰  등산지도 판이  있어,  찾기는 쉽습니다만.

 

이곳에서 시작하면,  도저히 되돌아 오기 힘들 것 같아서,   그리고 주차할 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미황사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 미황사 주차장

 

 

▼ 미황사

 

 

▼ 등산로  시작

 

 

헬기장을 지나,   30~40분 정도  올라가니

 

 

 

▼ 벌써 정상에 도착.     불썬봉  (달마봉)

 

 

너무나  정상에 쉽게 빨리 올라와서,   달마산은  쉬운 산 인줄   착각했었습니다.

 

▼ 송촌1제 (저수지),    무여농장 에서   올라왔다면     저 능선을 넘어왔겠지요.

 

 

▼ 앞으로 가야할    도솔암, 도솔봉  방향의 능선 입니다.

 

 

▼ 약간의 흙길도 나오고 해서,  정말 이 때까지는  쉬운 산인줄 알았습니다.

 

 

▼ 능선길 옆으로   작은 길이  윗 쪽으로 뻗어 있어  올라가 보면.

 

 

▼ 여지없이 멋진 풍경이 나타납니다.

 

 

▼ 달마산  가기 전에   제가 인터넷으로 본 사진이   이 장소에서 본 풍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 다시 능선 길로  내려와서

 

 

▼ 나무 계단도 있습니다.   내려가기 전에

 

 

▼ 계단  옆으로  올라가는 로프가 있어서,  넘어 가 봤습니다.

 

 

▼ 로프 너머에 있던 풍경들

 

 

다시 로프 넘어와서, 나무 계단을 따라 능선길을 갑니다.

 

 

 

문바위재  였으니      ▼ 이 곳이 문바위?

 

 

▼ 통과하고 나서

 

 

 

 

도솔암  가는  능선길이  오르락 내리락   헉헉!

 

 

 

▼ 중간 즈음에  나타난   쉼터.   벤치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한동안 쉬었습니다.

 

 

도솔암 까지   2.9km 남았다고 그러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멀게 느껴집니다.

 

 

 

▼ 도솔암    그   너머에  있는  도솔봉 주차장 까지   3.1km

 

 

▼ 도솔암

 

 

▼ 도솔암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

 

 

▼ 거대한 암벽 틈새에 돌을 채워넣고 그 위에 지은 암자     도솔암

 

 

▼ 도솔암을 나와서,   도솔봉 주차장으로  가는 길     (도솔봉 정상은 군부대의 통신탑이 있습니다. 미 개방지역)

 

 

▼ 도솔봉 주차장   도착

 

 

도솔봉 주차장에서   콜택시로   미황사 주차장 까지  택시요금  17,000원.

콜택시 번호가  여기저기 5~6개 적혀있었는데,  2~3대는  목포로  가고 있는 중이었고,  전화를 안받거나,

전화 받은 택시는 이미 승객이 있거나..... 

 

능선 중간에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오이도 얻어먹었던    다른 일행분 5명이 계셨었는데,  그 분들은 택시 한 대를 기다리고 계셨고,

제가  택시 한 대를 바로 잡았으면    3명 + 3명으로  나누어서 타고 갈려고 했었으나.    택시가 안잡혀서  실패!

 

포기 하고,  거의 1시간 정도  그늘에 앉아서 소설책 읽다가  전화해보니  택시 한 대가 잡혀서,  미황사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부른 택시가 도솔봉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어느 부부 두 분이 택시 잡는데 곤욕을 치르고 계셨었는데   같이 타자고 하고  3명이서 타고 왔습니다.

도착해서 만원을 주실려고 했는데, 거절했더니, 이 번엔 식사 제안.  그 것도 거절.    어차피  혼자 타나  여러명이 타나  계산 다하려고 맘 먹고 있었으니.

 

마을 저수지    한  가운데에   조그마한  섬이 있어   궁금해서  택시 기사분께 물어보니,   명당 무덤 자리였다고 하더군요.

일제시대에  왜놈들이  명당을 수몰할려고   저수지를 만들었는데,  무덤 주위에 둑을 쌓아서 보호했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티비 프로에 나왔다고도 합니다.

 

(도솔암이나 (도솔봉 주차장 아래에 있는) 마봉리 쉼터에서  달마산  둘레길? 을 따라   미황사 부도전 까지   걸어서 되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등산지도에서 산 중턱에 있는 점선 표시길 입니다.  중간에  너덜 지대를 지나기도 하고, 시간은 대략 3시간 가량 걸리는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택시가 편하긴 편합니다.)

 

달마산,   예상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또한 예상보다 휠씬 멋진 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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