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 백담사 ~ 오세암 코스 (만경대)

꽃배달위장강도 2021. 6. 22. 18:51

2021.06.19   내설악 만경대에서 용아장성을 본 풍경

 

백담사 입구 마을 주차장에 주차 후,  백담사 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전 6시 상행 첫차가 있고, 하행 막차는 오후 7시 까지 입니다. 

운행기간이 6월 한 달만 적혀있는 것은   "계절에 따라 시간을 가변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10월 단풍철에는 하행 막차시간이 오후 8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차는 최소 30분 간격이지만,   버스 좌석 33명 혹은 37명이 다 차면  바로 출발합니다.

 

 

백담사 ~ 오세암(만경대 구경) - 봉정암(용아장성 구경) ~ 백담사,   시계방향으로  총 1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이동 시간만  총 10시간 가량,   만경대에서 30분 이상 구경하고,  봉정암에서 1시간 넘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탐방 안내지도에 표기 되어있는 소요 시간과  제가 움직인 시간이 거의 일치 합니다.

사진 확대해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영시암에서 바로 봉정암 가는 길   (7.1km)    =   구곡담 계곡 길   (3시간 30분)

영시암에서 오세암 거쳐서 봉정암 가는 길  (6.5km)                     (4시간 30분)

 

보통, 영시암에서 봉정암 갈 때, 오세암을 거쳐서 가면, 대략 1시간 정도가 더 걸립니다.

(오세암~봉정암 등산로가 오르락 내리락 두어 번 합니다. 길이가 짧아도, 더 힘들고, 더 시간이 걸림.)

 

백담 탕방 안내소에서 영시암 가는 길에는   멧돼지들이 자주 출몰합니다.

 

멧돼지 포획틀
영시암
왼쪽으로 오세암 1시간, 오른쪽으로 봉정암 3시간 30분
오세암 가는 길

오세암까지는 흙길, 돌길      그냥 숲속 길 입니다.

 

오세암 가는 길, 푯말

오세암 도착 100미터 전,   나무에 푯말이 걸려 있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오세암.    가운데 길로 10분만 올라가면  만경대.

 

길다란 바위 조망대,  여기가 내설악 만경대 입니다.

 

왼쪽 아래에 오세암
가운데 방향, 봉정암 중청 방향
오른쪽 용아장성과 궤때기청봉 방향, 아랫쪽 가야동 계곡
가야동 계곡, 천왕문(?)

360도 전 방향이 멋진 풍경입니다. 

말 그대로,  내설악 한 가운데에 풍덩 빠져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만경대에 있을 때,  헬리콥터가 오세암 공사 자재를 나르고 있었는데,

 

오세암으로 내려왔을 때도  또 한 번 짐을 내리고 있네요.

 

오세암
오세암에서 만경대가 보이네요.

영시암~오세암~봉정암 길이    영시암에서 봉정암으로 직접 가는 코스보다 

1시간 정도 더 걸리고,  더 힘듭니다.

 

만경대를 몰랐을 때는  오세암 코스로 한 번 다녀오고나서,

너무 힘들어서 오세암에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만경대 때문에,   오세암 코스가 이제는 점점 맘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오세암 나와서, 왼쪽으로 마등령 가는 길, 오른쪽으로 봉정암 가는 길

오세암에서 봉정암 까지 총 4km 거리 입니다.  3~4시간 코스.

 

옛 날은 흙길 돌길 뿐이었는데,  요즘 등산로 정비 공사를 한창 하고 있습니다.

오르막 길에, 내리막 급경사 길에 계단이 확실하게 설치되니, 

 

작업하고 계신 분들에게 "수고하십니다. 확실히 편해 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인사치레가 아니라, 발걸음으로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봉정암 가는 길, 마지막  0.8km 남겨두고 올라가는 깔딱고개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는 한

어떻게든 최고로 힘든 코스 입니다.

 

오세암 ~ 봉정암  코스는  총 4km 이고,   오세암으로 부터  1.1km   2.1km   3.2km  지점에  윗 사진 처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800미터 남겨두고  이정표 아래 나무 벤치에서  일자로 누워서  20분을 쉬다가, 잠깐 졸기까지 했네요.

 

봉정암에 거의 다 도착하기 직전에

 

용아장성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봉정암 입구 문 턱 앞까지 계단을 만들기 위해, 아직도 용접 공사 중 이네요.

 

봉정암이 바위 오른쪽으로 살짝 보입니다.
소청과 중청

그리고

용아장성, 내설악 & 공룡능선의 풍경들

공룡능선
용아장성

사리탑 방향으로 살짝 내려와서

 

봉정암으로 갑니다.

 

구 법당 윗 쪽 바위 끝에 뭔가 보이는 듯

맨 꼭대기 바위에 뭔가 금이 가서 땜질을 해 놓은듯한 모양새가 있네요.   ???

 

봉정암 여기저기를 여유롭게 구경하고 식수를 물통에 보충한 후, 버스 막차 시간을 계산해서 백담사로 출발 합니다.

 

※참조:    봉정암 ~ 소청봉 ~ 중청대피소 ~ 대청봉   (1시간 40분)

봉정암에서 소청봉까지 1시간 걸리고,

소청~중청대피소 까지 20분,

중청대피소~대청봉 까지 또 20분 걸립니다.

 

수렴동 방향으로 5분 내려오자마자 바로   "사자바위"라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백담사에서 올라올 때는 마지막 깔딱고개에 해당하는 그 곳.   "사자바위" 이정표에서 

10미터만 살짝 올라가면, 멋진 전망터가 있습니다.

 

그 곳에서 뒤 돌아보면 봉정암 지붕이 살짝 보이고

 

앞쪽을 바라보면  또 한 번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사자바위' 이정표로 내려와서,  수렴동 계곡 하산길로....

 

벤치에서 만난 다람쥐와 마지막 남은 빵을 나눠 먹고
쌍룡폭포와 여러 폭포들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서,     수렴동 대피소를 지나쳐

 

영시암을 거쳐서

 

백담사 버스 대기 장소

백담사에 도착하니,     오후 6시 20분.     버스표를 구매하고,    잠시 대기 후,   15분 버스를 타고 나왔습니다.

 

백담사 입구 마을 주차장의 풍경 마저 멋있네요.   (마을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은 6,000원.  공영 주차장은 8,000원)

 

 

정리하자면,

 

백담사~오세암~봉정암~백담사,   순 이동 시간만 10시간 + 만경대 30분 구경 + 용아장성 & 봉정암 1시간 구경 

총 11시간 30분 정도 소요.

 

오세암과 봉정암에서 식수 보충 가능.

 

오세암~봉정암 4km 코스는 2021년 현재 등산로 정비 공사 중. 통행 가능.  내년에는 쪼금 더 편해 질듯.

 

(오세암 직전에 위치한) 처음 가본 내설악 만경대는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풍광이었습니다.

 

 

※참조: 설악산 만경대는 모두 3곳이 있습니다.

오세암 옆에 만경대

화채능선 중간에 만경대

남설악 주전골 중간에 만경대(망경대)

 

 

※ 백담사 → 영시암 → 봉정암,     봉정암 → 영시암 → 백담사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왕복 코스)

(영시암에서 오세암 거치지 않고, 바로 봉정암으로 가는 길을 '구곡담 계곡'이라고 합니다.)

설악산 : 백담사 ~ 봉정암 코스 (tistory.com)

 

설악산 : 백담사 ~ 봉정암 코스

2019.10.12 설악산 백담사 - 봉정암 ▼ 사자바위에서 본 풍경 ▼ 백담분소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버스를 타고 백담사에 가야 합니다. 백담사 - 영시암 - 수렴동 대피소 - 봉정암 - 수렴동 대피소 -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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