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이곳저곳에 여행지, 가볼만한 곳 등등으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것에 사용된 <맹방 해수욕장> 혹은 <맹방 해변>의 사진은
높은 곳에서 북쪽 방향으로 해변을 굽어 보고있는 시각의 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진이 10도 정도즈음의 각도라면, 여행지 안내판의 사진은 40~50도 가량의 각도?
그 사진 속의 풍경이 너무 맘에 들어 찾아갔는데....
아무튼 <장호항>을 나와서, 차를 몰고 여러 마을을 지나쳐 찾아간 곳 <맹방 해수욕장>
동해안을 관통하는 <7번 국도>보다는, 그 안쪽으로(바다에 더 가까운) 지방도를 따라가면,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차만 안막힌다면, 드라이브도 재밌고요. 제가 찾아간 때는 9월 초, 성수기 다 지난 때라서, 사람도 차도 별로 없었습니다.
가는 길 중간에 <해양 레일 바이크>의 흔적도 보입니다. 이거 뭐지 싶어, 도로 오른편으로 차 정차하고 한 컷!
<맹방 해수욕장> 도착.
대략 1km 정도 됨직한 길이의, 정말 긴 해수욕장 이더군요. 제일 남쪽에 불쑥 튀어나와있는 산? 언덕? 발견합니다.
여행지 안내판의 사진이 항공사진이 아니라, 저 곳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구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백사장을 통과해 바로 앞으로 가니, 외나무 다리가 떡 하니 있습니다. (사실 널판지 두 개 폭)
이 사진은 다리 건너서, 뒤돌아 보며 찍은 사진. 저기저기 백사장 너머 주차장 및 화장실, 텐트 두어 개 보이실 겁니다.
다리 길이는 10미터 정도 됨직하고, 물에 빠질 일이야 없지만, 빠져도 무릎 높이 이하의 바닷물 입니다.
다리 건너서, 산을 올라가려고 하니, 군사 작전 지역 입니다. 철책으로 올라가는 길이 모두 막혀있습니다.
왼편으로 돌아가서 바위 구경, 파도 구경 시작합니다.
저멀리 축구공은 왜 만들어 둔 걸까요? '관악산의 축구공' 정체는 알겠는데, 저건 모르겠습니다. 혹시 (안전요원)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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