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6 주흘산 주봉 - 영봉 - 부봉 코스
※문경새재 주변의 봉우리
문경새재 좌측에 '조령산'이, 우측에는 '주흘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북쪽에는 마패봉과 부봉이 있습니다.
(제4주차장에서 주흘산 정상을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문경새재 주차장
현충일(6/6)이라서 그런지 무료주차 였습니다. 제1주차장 주차. (원래 주차비 2,000원)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주차 자리가 널널하네요.
(물론 오후에 하산할 때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주흘산 등산지도
주흘산 등산코스는 제1관문에서 여궁폭포를 지나, 주봉, 영봉, 부봉, 제2관문으로 하산하는 걸로 잡았습니다.
휴식 포함해서 대략 8시간 가량 소요되었네요.
주흘산 영봉에서 부봉삼거리 까지 가는 코스가 지도에 잘 표시가 안되어 있네요.
중간에 잠깐 알바를 하기도 했지만, 대략적인 상세지도를 올려 봅니다.
제1주차장에서 제1관문인 주흘관까지 설렁설렁 걸어오면 10분정도 걸립니다.
제1관문을 통과 하자마자!
오른쪽 방향의 여궁폭포, 혜국사 방향으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여궁폭포 휴게소 앞까지는 임도 입니다.
얼마 안올라가서 여궁폭포 도착!
폭포를 잠깐 구경하고
그 앞을 지나쳐 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쌍폭포 비슷하게 폭포가 더 나옵니다. 👍
혜국사 앞에 도착했는데, 다리 건너지 않고,
오른쪽 주흘산 정상 방향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천국의 계단 시작! 😁
계단이 참 길구나.........싶었는데, 기둥에 숫자가 있네요. 400!
이 곳이 그 유명한 903 계단, 천국의 계단이었습니다. 😮
(저는 계단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라서,
"꼬불꼬불 힘들게 올라올 수도 있는 길을,
직선 계단으로 고속도로처럼 신속히 올라갈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올라갑니다. 😁)
주봉을 130미터 남겨두고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 근처에서 첫 조망이 터지네요.
다시 계단을 살짝 더올라가면
주흘산 정상 도착!
주흘산 주봉(1,076m) 보다,
영봉(1,106m)이 사실상 더 높지만,
왠지 모르게 이 곳 주봉을 주흘산 정상으로 쳐주는 분위기 입니다. 😑 윙?
주봉 앞 쪽에 관봉이 보입니다. 꼬깔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관봉은 등산코스가 없는 줄 알았는데, 도중에 잠깐 얘길 나눈 등산객 분께서
'문경관광호텔' 뒷 쪽에 있는 들머리로 관봉부터 올라오셨다고 그러시네요. 👍
간단히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고, 영봉으로 출발!
능선을 타고 가는 거라서,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교차로를 지나쳐서, 영봉으로 갑니다.
(보통 주흘산 등산코스를 주봉과 영봉만으로 계획하시는 분들은,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 와서 하산을 합니다.)
주봉 보다 30미터 더 높은 영봉!
하지만 나무로 둘러싸여, 주변 조망은 없습니다.
영봉에서 부봉 삼거리까지 가는 길이 등산지도에 잘 나와있지 않습니다.
아래에 '헷갈릴 만한 부분'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부봉을 향해 출발 합니다.
등산로는 뚜렷합니다.
평천리 하산길로 갈라지는 곳인데, 부봉 방향의 등산로가 더 뚜렷합니다.
'제5지점' 이정표가 등장하는데, 이 곳에선 월악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부봉 가는 길 맞습니다. 😑😂
산악회 리본을 따라가면 됩니다.
이 곳이 잠깐 헷갈렸던 갈림길 입니다. 😭😱
윗 사진의 '급하강 길'이, 아랫 위성사진 지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 입니다.
왼쪽 방향에 무언가 표시 되었던 판이 쓰러져 있는데,
그 쪽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부봉 방향의 급하강 길에는 ......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헷갈릴 때는, 산악회 리본을 따라 가세요. 😁👍
저는 지도 어플을 켜고, 능선 등줄기를 따라 간답시고,
잘못된 왼쪽 방향을 선택했었습니다. 😭😨
앞서 잘못 들어간 부부 등산객의 "아이고~ 여기 아닌데.....!!" 소리를 듣고,
갈림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
다시 갈림길에서,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린 방향으로 급하강 길(마사토 길)을 내려 갔습니다.
가다가 왼쪽을 바라보니, 좀 전에 잘못 들어간 길로 가다보면,
"저기 어디쯤이겠구나!" 라고 추정이 되는 풍경이 보이네요. 😑😊
하늘재 갈림길과 만나서
부봉 삼거리로 향합니다.
부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데크 길을 내려와서
다시 10~20여 미터만 올라가면.....
부봉 삼거리가 나옵니다. 부봉까지 200~300미터 만 올라가면 됩니다.
(오른 쪽으로 가면, 마패봉이나 동화원으로 내려가는 동암문 길이 나옵니다.)
부봉 삼거리 까지 오는 등산로가 길다보니,
부봉 올라가는 계단이 짧아도, 참 힘겹네요. 😭
1봉에서 6봉까지 1.2km로 비교적 짧은 길이지만,
부봉까지 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지, 1봉 올라오는 계단이 가팔라서 그런지,
힘이 부치네요. 😭
부봉은 제2봉(933.5m)이 가장(?) 높은 봉우리라고 들은 듯 한데.......정확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1,2봉은 나무 숲에 가려, 별다른 조망이 없네요.
3봉부터 암릉의 경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4봉을 가실 때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 우회로를 선택하면, 4봉 정상을 못갑니다.
되도록이면, 좌측 바윗길로 올라가서, 4봉의 경치를 감상하길 권장합니다. 👍
4봉 정상 부근에, 등산로 오른쪽으로 커다란 바위 틈새가 있는데,
이 곳으로 지나쳐 갈 수도 있지만
이 바위 윗쪽의 로프를 잡고 올라가면, 4봉 정상 입니다.
로프를 잡고, 동그라미 친 부분의 바위를 밟고 올라가면 됩니다.
2~3년 전 인가 왔을 때는 로프가 없어서, 올라가는 걸 포기하고,
좀 전의 바위 틈새로 지나갔었는데, 이번엔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서, 잘 잡고 올라왔네요. 😁
이 곳이 4봉 정상인 셈인데, 표지석은 없고, 대신 조그마한 넓적 돌이 하나 있네요. ^^
1,2,3봉이 함께 보입니다.
4봉 내려오는 길
그물망 같은, 나뭇 뿌리를 잡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
5봉을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앞에서, 뒤돌아 보면.....
뜬금없이 로프 하나가 있습니다. 사람들 많이 다닌 흔적이 있지요.
2~3년 전에 왔을 때는, 지쳐서 로프를 보고도 올라갈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 번엔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내려올 때보니, 오른쪽 점선 화살표 방향으로도
올라가거나,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로프 잡고 올라가면, 5봉의 한 쪽 바윗면이 보입니다.
10미터 정도만 더 들어가면, 근사한 조망터가 등장 합니다.
부봉 1~6봉 중에서 제일 멋진 풍경이 이 곳에 숨어 있었네요. 👍😁
조망터에서 되돌아 올 때는, 로프 말고 옆 쪽의 점선 방향으로 걸어 내려왔습니다. ^^
(5봉 올라가는 계단 직전에 있는 로프 구간 조망터..........잊지 말고 꼭 들렸다가 가시기 바랍니다. 강추!👍👍)
5봉과 6봉 사이에 제2관문으로 하산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일단 6봉을 구경하고 되돌아 옵니다.
이 곳에서 동화원 방향으로 내려 갈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연어봉 - 마패봉 - 부봉 - 동화원 하산 등산 코스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경북 문경 : 주흘산, 마패봉 - 부봉 코스 (tistory.com)
경북 문경 : 주흘산, 마패봉 - 부봉 코스
2022.10.01 주흘산 부봉(1~6봉) 산행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왼 쪽(西)으로는 조령산이 있고오른 쪽(東)으로는 주흘산윗 쪽(北)으로는 마패봉(마역봉)과 부봉이 있습니다 연풍 레포츠 공원 - 연어
ssvg.tistory.com
※조령산 등산코스 참조
괴산 : 조령산 (feat. 문경새재) (tistory.com)
괴산 : 조령산 (feat. 문경새재)
2022.05.22 조령산 절골 (에바다 기도원)에서 촛대바위 능선을 타고, 조령산 정상에 올라 신선암봉, 암릉구간, 깃대봉을 거쳐서 깃대봉 능선을 타고 말용초 폭포, 새터로 하산하였습니다. 등산 지도
ssvg.tistory.com
6봉에서 5봉 방향으로 다시 계단을 내려와서,
다시 이정표로 되돌아와, 제2관문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저는 문경새재 길까지 천천히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활엽수에서 잠깐 침엽수 지대로 바뀌더니.....
다시 활엽수 지대로 ......
조릿대 구간이 등장하면, 거의 다 내려오신 겁니다.
계곡(개울) 건너면, 사람들 많이 지나다니고 있는, 문경새잿 길 입니다.
계곡을 건너면 '부봉 설명판'이 하나 있네요.
2~3분 정도만 걸어 내려오니, 제2관문이 나옵니다.
제2관문에서 제1관문까지 4.0~4.3km 정도 됩니다.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 1시간.
제1관문을 통과해서, 10분 더 걸어오면, 제1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흘산의 주봉과 영봉 코스는 생각보다는 큰 풍경이 없네요.
가을철 단풍코스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봉 코스는 구석구석 잘 찾아 들어가시면,
힘 들어도 그 만큼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는 암릉 코스 입니다. 👍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된 ^^ 주흘산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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