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5 용문산 백운봉 코스
연수리 버스 종점 (정류장) - 백운봉 - 장군봉 - 상원사 - 연수리 버스 종점(정류장)
원점 회귀 코스로 휴식시간 포함해서, 9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정류장 앞으로 주차 라인이 있습니다. 무료 주차.
백운봉이 구름에 가려져 안보입니다.
왼쪽 길, 백운암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또 갈림길이 나오면, 또 왼쪽 백운암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른쪽 길은 상원사에서 내려오는 하산길)
백운암 도착 바로 직전에 펜스 옆으로 개울 따라 등산 진입로가 있습니다.
여기 백운암에서 부터 백운봉 까지 3km
지여우길과 만나게 됩니다.
이정표에서 1분만 더 가다보면, 작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오르막길로 갑니다. 백운봉 방향.
중간에 숯 가마터가 나오네요.
좀 더 올라가니, 나무 벤치 2개가 나와, 한 참을 앉아 쉬었습니다.
나무 기둥과 로프로 만들어진 난간(?)이 나온다면, 그곳은 엄청난 급경사 구간이라는 표시 입니다. ㅠㅠ
헉 헉 거리며 올라오니, 공터가 하나 나오더군요. 아마도 '형제 약수터' 근처 인듯 합니다.
이정표 넘어, 등산로 빨간 표시를 따라 갑니다.
이 쪽 방향에서 바라 보기만 했던 돌 무더기 있던 곳이
형제 약수터 인 것으로 추정 되는데, 하도 지쳐서, 돌무더기 넘어 확인해 보러 가기도 귀찮았습니다. ㅠㅠ
아무튼 바로 살짝만 올라가면,
위험 표지판이 (현위치: 백운봉 형제약수터) 나오는데, 표지판 뒤로 약간 사람 다닌 흔적이 있는데,
등산로는 아닌 것 같고, 위험 표지판을 지나쳐서 오른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돌무더기 너덜길을 짤막하게 가로 지르고 가서,
계속 급경사를 오르면 주 능선 길이 나옵니다.
이 능선 길의 왼쪽으로 백운봉이 0.7km 입니다. 백운봉을 갔다가 다시 이 이정표로 내려올 겁니다.
백운봉(940m) 도착!
형제 약수터에서 오른쪽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백운봉을 올라온 셈 입니다.
백운봉 표지석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이정표가 있던 곳으로 되돌아 갑니다.
이정표로 되돌아와서, 이번에는 장군봉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직진 합니다.
백운봉 ~ 장군봉 능선 코스는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가을철에는 단풍코스로도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만,
저는 백운암에서 백운봉 오르는 코스가 너무 힘들었는지, 장군봉 가는 길 중간에 점심도 먹고 한참을 쉬었습니다.
백운봉 ~ 장군봉 코스 중간에 사나사로 내려가는 길도 나옵니다만, 저는 계속 장군봉으로 .....
숲길과 가끔 이정표를 지나쳐서 계속 가면,
장군봉에 도착!
장군봉(1065M)이 1,000m가 넘는 군요. 그래서 용문산이 힘든 거 같습니다.
하늘 보면서 쉬다가
용문산의 정상인 '가섭봉' 방향으로 기웃기웃 거리기만 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상원사로 내려왔습니다.
가려다 포기한 가섭봉 방향이 내려오면서 보이네요.
역시나 내려오는 길도 급경사
등산 스틱은 가방에 넣고, 장갑을 다시 여미고, 양손으로 로프를 잡고 하산 합니다.
상원사 내려오는 중간에도 포토존이 몇 군데 있네요.
상원사 까지 거의 다 내려와서 보이는 이정표 입니다.
가져간 물이 다 떨어져서, 상원사에 물보충 하러 갑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
식수 보충 후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며칠 전에 부처님 오신날이라서 아직 연등이 가득 하네요.
상원사에서 연수리 버스 종점까지 내려오는 길은 아스팔트 길이 제일 편할 것 같습니다.
괜히 아스팔트 옆으로 있는 흙길이 있나하고 가본 곳은 오히려 돌아가서, 더 힘들더군요. ㅠㅠ
아스팔트 중간에 옆으로 임도가 갈라지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냥 아스팔트로 계속 내려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도로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아서, 발바닥이 많이 아프지도 않습니다.
연수리 - 백운봉 - 장군봉 - 상원사 - 연수리 원점회귀 코스로 거의 9시간 넘게 걸렸네요.
날씨가 흐려서, 백운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멋진 풍경을 놓쳤지만, 언젠가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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