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4 관악산 수영장 능선, 여름철 새벽 아침 산행

서울대학교 "기초과학 공동기기원" 혹은 "컴퓨터연구소" 건물 앞에서 시작하는 수영장능선 코스.
※참조: 관악산 전체 등산 지도

서울대 컴퓨터연구소 - 수영장 능선 - 솔봉 (1시간 30분)
연주대, 관악산 정상, 포토존 (30분)
연주대 - 자운암 능선 - 서울대 제1공학관 (1시간 30분)

여름 한 낮의 더위를 피해서,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05:20 즈음.

컴퓨터 연구소 맞은편에 샛길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수영장 능선 들머리.
건물앞 주차라인은 외부인 주차 금지 표지판이 되어있어서, 도로 갓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날 5시간정도 주차한 셈이고, 총 주차요금은 15,000원이 나왔네요.
기본 2,000원에 10분 당 얼마얼마해서 계산. 일일 최대요금이 25,000원(?)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아직은 가로등이 켜진 시각입니다.

"전파 천문대" 건물 가는 길을 가로질러, 화살표 끝의 건너편 돌계단 표시된 곳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수영장능선 들머리.



오른쪽으로 삼성산과 호암산이 보이고, 수영장 터가 보입니다. 그래서 이 능선 이름이 '수영장 능선'입니다.



오른쪽으로 연주대 정상에서 내리뻗은 자운암 능선이 보이네요.







송신탑 왼쪽에 있는 두 봉우리 중에서 두번째 봉우리가 오늘의 등산 목표점인 "솔봉" 입니다.
바위터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어서, "솔봉"이라 부릅니다.




로프 잡지 않고도 손 쉽게 오를 수 있는 구간 입니다.
















1시간 정도 많이 올랐다 싶었는데, 양쪽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왼쪽 길이 사람 다닌 흔적이 더 뚜렷해서 먼저 그리로 가봤습니다.

30초도 안걸어가서 사당능선과 만나네요. 사당능선은 오늘 갈려고 했던 코스가 아니라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양쪽 갈림길에서 오른쪽 '솔봉'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약간 험해 보이는 바위도 나오고 하는데, 대부분 오른쪽 왼쪽에 우회로가 있습니다만,
바위에 손잡이와 발 디딜 곳이 보여서, 이정도면 올라갈만 하겠다 싶어서 바위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송신탑이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올려다 보면..........

나무가지 나뭇잎 사이로 통로가 있습니다.


올라와서 앞을 바라보면

사당능선의 '관악문'이 뻥 뚫려 보이네요.

바로 왼쪽 옆으로 사당능선에서 올라오는 데크 계단이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솔봉'에 도착했습니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 바로 옆 입니다. 사당 방향으로.


이 소나무 한 그루가 있어서.....................솔봉










아침 7시 인데 그래도 사람들이 꾀 있는 편이네요.

주변 경치 감상하면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편의점 김밥.







연주대가 잘 보이는 포토존 데크에도 한 번 들렸다가, 다시 연주대 정상 방향으로 와서


자운암 능선으로 내려 갑니다.




아직은 해가 높게 뜨지 않아서, 이쪽으로는 그늘져서 선선하니 좋네요.


















국기봉 근처 까지 내려왔네요.




국기봉은 우회해서 지나칠려고 했는데.....

아랫쪽에서 올려다 보니,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듯해서 한 번 올라가봤습니다.



국기봉 바로 턱 밑까지 갔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멈칫 멈칫.
동그라미 친 부분을 밟고 틈새 손잡이 잡고 올라가면 충분히 올라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내려오기가 수월치 않을 거 같아서. 그냥 여기서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이 쯤에서 제가 길을 잘못 들어간 것 같습니다.

왼편으로 바위를 타고 올라오시 던 분들이 보여서, 여쭤보니, 여기가 자운암 메인 능선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그분들이 타고 올라오신 바위를 따라 내려가면 되겠지 싶어서 내려가봤습니다.


로프와 쇠사슬 발판이 있는 2m 즈음의 바윗길 입니다.




이 쯔음에서 확실히 길을 잃은 듯 합니다.

통신 기지국 탑도 보이고, 서울대 건물도 더 가깝게 보이는데

등산로는 잘 안보이고. 그냥 거의 다왔으니, 적당히 내려갔습니다.
위험하진 않았는데, 약간 피곤하긴 하더군요. ㅡ,.ㅡ

여차저차 해서 돌탑이 보이는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점선이 제가 내려온 길인데, 자운암 능선을 올라가 실 분들은 오른쪽 실선 방향으로 가셔야 될 듯 합니다.

301 건물, 제1공학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하산 날머리.

아마도 자운암 능선 쭈욱 내려와서, 세 갈래 오른쪽 첫번째 길에서 길을 잃고 중간 길로 뚫고 내려온 듯 싶습니다.

건물 사이, 자운암 등산로 입구에, 코로나 간이 선별 진료소가 있네요.

지도로 근처 편의점을 찾아 들어가서, 커피 하나 사 마시며
주차했던 컴퓨터 연구소 방향으로 걸어 왔습니다.
05:20~09:50 ??? 가량? 더위를 피해서, 아침 일찍 새벽 산행을 했더니,
여름철에 딱 좋네요. 산행 다녀오고 나서도 하루 전체 다른 일정을 잡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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