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제천 : 작은 동산 & 동산

꽃배달위장강도 2023. 9. 13. 17:06

2023.09.09  작은 동산 & 동산

 

동산의 장군바위, 낙타바위
충주호, 청풍호

충주시에 가까운 쪽을 충주호라고 부르고,  

제천시에 속한 부분을 청풍호라고 부릅니다.  제천시 청풍면.

 

충주호 남쪽으로는 월악산이 있습니다.

 

(충주호)청풍호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산(東山)

동산(東山)보다 조금 작다고 해서  작은동산 😁

 

호수 주변에 멋진 산들이 연달아 많이 있습니다. 😍

 

작은동산 산행은 '청풍리조트' 맞은 편의 교리 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총 6시간 ~ 6시간 30분 정도.

애초 계획은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교리마을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거였는데,

중간에 무쏘바위 올라간 후에,  장군바위 쪽 하산길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하네요. 😊

 

외솔봉 들머리

주차장 입구,  도로 입접한 곳에서 산행 시작!

 

작은동산 등산 안내도

입구의 등산 안내도는 그리 큰 도움이 안되는 듯 합니다. 😒🙄😑

부분적으로만 그려져 있네요. 주변도 다 보여주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들머리 시작하자마자,  초반 15분 정도는 급경사 계단 길 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어차피 20분 정도만 오르면,  나머진 완만한 길 입니다.

 

뒤돌아 본 청풍호 풍경

첫 번째 봉우리(?) 위에

 

백팩킹 텐트가 하나 있네요.  😊

 

교리 마을과 주차장

주차장은 나무에 가려 안보이고, 그 뒷 켠의 축구장만 살짝 보입니다.

 

살짝 내리막 길
다시 살짝 오르막 길

바윗 등 옆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있긴 한데.....

 

로프 안잡고,  그냥 걸어 올라갈만 합니다.

 

이 봉우리를 넘어왔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청풍대교

좀 더 오르면

 

금수산 방향

바로 아래에 외솔바위가 보이네요. 😁

 

외솔바위는 큰 무리없이 살짝 올라갈만 합니다.

 

외솔바위에 올라가서 오른쪽 뒤돌아본 풍경
외솔바위 위에서 내려본 발 디딜 곳들 ^^

외솔바위에서 외솔봉까지,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바위 밑에 지지대 하나 더 보태주고 ^^

전망터 하나 더 지나치니

 

외솔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은 주변 돌을 가져다 쓴, 소박한 표지석이 있네요. 😊

 

외솔봉 정상을 가로질러  200m 정도만 내려가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작은동산 방향으로!

 

목장 삼거리

목장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금수산 방향

올라가면서 오른쪽에 보이는 학현마을과 그 너머에 있는  금수산의 미인봉, 신선봉, 봉봉봉.... 😍

작년에 다녀온 금수산 공룡능선 코스..............멋진 풍경이 떠오르네요. 👍

 

진행 방향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

 

동산 능선인지,  그 뒤에 있는 작성산 능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작은동산 정상(545m) 도착!

 

작은 동산의 아담한 표지석과 함께 샌드위치를 먹고나서  모래고개(모래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동산 능선에 있는 바위들
혹시 저게 무쏘바위인가 했는데, 아닌듯 합니다.

모래고개로 내려오니,  벤치 서너 개와 이정표가 있네요.

 

이 곳 모래고개에서,   직진해서 올라가면  동산으로 바로 갈 수 있지만,

오른 쪽으로 꺽어서  '학현마을' 방향으로 400m만 더 가면,  무쏘바위를 거쳐서 갈 수 있습니다.

 

모래고개는  "교리마을"과 "학현마을"을 이어주는 고개 입니다.

 

묘지 오른 쪽 길로 400미터 이동!
작은동산에서 내려오면서 봤던 바위가 올려다 보이네요.

고갯길을 따라 넘어가다 보면.........

 

커다란 바위들이 길 왼편에 나타나고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삼거리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90도 꺽어 올라가면,  200m(?)쯤  올라가면  무쏘바위가 나옵니다.

 

철계단

최근에 계단이 추가 설치되었나 봅니다.   유튜브에서는 못 보던 계단들 이네요. 👍👍❤️

 

금수산 공룡능선 줄기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니,  금수산 공룡능선이 보이네요. 😍

 

철계단이 있는 움푹 파인 능선이 기억나네요. ^^

 

코너만 돌면, 무쏘바위가 나옵니다.

 

두~ 둥!

뒷 쪽으로 바위를 올라갈 수도 있는데,  제 실력으론 올라갈 수는 있어도

내려오기에는 역부족인 경사도라서, 올라가는 건 그냥 포기했습니다.

 

가까이서 밑을 내려다 보니.....

 

이쪽도 사진 찍을 때, 조심해야 할 듯 하네요. 😂

 

무쏘는  코뿔소의 순우리말 입니다.    근데 왜 이걸 무쏘바위라고 부르는 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봐도 남근석인데. 🤣😁👍

 

다시 동산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올라가는 길   왼쪽으로 바윗터가 나와서 가봤습니다.

 

바윗 사이로 철(?알루미늄)계단이 보이네요.

 

아마도   좀 전에  모래고개에서 동산 방향으로 직진해서 올라오는 길 인것 같습니다.

 

되돌아 나와서,  계속 올라갑니다.

 

무쏘바위에서 500m 올라오니,  모래고개에서 갈라졌던 길과 다시 합류합니다.

 

현 위치가   아래 지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

 

이곳 이정표에는 무쏘바위가 아니라, 남근석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옆으로 뻗은 길

성봉 방향으로 살짝 올라오는 척 하다가,  옆으로 뻗은 길이 나왔는데.....

윗 지도에서 "점선 ?" 으로 표시한 부분인 거 같습니다.

 

동산을 내려가는 능선과 다시 만나서 내려가다 보면
작은 동산 방향
작성산 능선 방향
뒤돌아서 본 성봉? 방향

남근석과 장군바위 방향이 갈라지는 지점의 이정표 입니다.

 

윗 사진이 지도의 동그라미 친 위치

내려오는 길 정면에 보이는 청풍호

 

오른쪽 아래로 무암사가 얼핏 보이네요.
갈림길 이정표 또 등장!

윗 사진의 위치가 아랫 지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 입니다.

오른쪽 길로 해서,  낙타 바위, 장군 바위 방향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작성산 능선 하단 부분
오른쪽 아랫 방향의 무암사
낙타, 장군 바위가 살짝 내려다 보입니다.

풍경을 둘러보고 나서,   오른쪽으로 내려갈 길을 찾고 있는데.......

 

여기가 맞나?  싶은 길이 나오네요.  😭

 

소나무 뿌리줄기를 잡고 내려오니 😭

 

뒷 쪽에 있는 정상 루트 😑

역시 안전한 길이 따로 있었습니다.   😭😒😁

 

제가 잘못 내려온 길 입니다. ㅡ_ㅡ
낙타바위

점선을 따라서, 낙타바위 윗 쪽을 올라가볼 수 있습니다.

 

쪼끔 후덜덜 하지만, 앞에 둥근 바위 윗 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등산 초보자 분들은 안올라 가시는 걸 권합니다.

 

낙타 바위 위로 올라가서 보니,  바로 앞에 장군 바위가 보이네요. 👍😍

 

장군바위
오른쪽으로 보이는 작성산과 동산의 남근석 능선
계단 왼쪽으로 남근석
낙타바위에서 뒤돌아 본 방향

윗 사진 소나무 사이 어딘가가,  좀 전에 낙타바위와 장군바위를 동시에 내려다 봤었던 장소 였네요.

 

 

낙타바위 위에서 보는 풍경

남근석 능선에 보이는 등산객들

이 쪽 능선을 보면 볼 수록,  꼭 저 쪽 방향으로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체력 안배를 해서,  작은동산 코스와  동산코스로  나누어서,   두 번에 걸쳐서 산행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낙타바위 오른쪽에 있는 우회 하산길

하산 하는 방향을 기준으로,  낙타바위와 장군바위  오른쪽으로 안전한 우회로가 있습니다.

 

내려오다가  장군바위와 낙타바위 중간 위치로 가봤습니다.

 

낙타바위 하단부를 올라가는 등산객들

윗 사진의 낙타바위 하단부,  저 정도까지가 올라갈 수 있는 정도 인듯 합니다.

두 분의 등산객들도 풍경 구경하시고, 바로 내려오시네요.

 

 

낙타바위 하단부를 둘러보고, 장군바위 방향으로 갔습니다.

 

멀리   무암사나  남근석 방향에서 봐야,  장군이 등 뒤로 칼자루를 메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장군바위 개구멍

저 구멍으로 통과할 수도 있다고 그러는데,  위험해 보여서, 바로 포기하고

(하산하는 방향 기준으로) 오른쪽 안전 우회로로 내려왔습니다.

 

밧줄 잡고, 바위 타고 내려오면

 

무암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무암사 방향과,   장군바위에서 계속 직진해서 하산하는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장군바위에서 직진으로 계속 내려가는 길

윗 사진의 갈림길이  아래 지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 입니다.

 

장군바위를 왼쪽 위에 두고, 계속 하산 합니다

우회로로 내려오다가,   장군바위 올라가는 초입 길이 보여서,  한 번 구경 가봤습니다.

 

나무 뒤에 장군바위
장군바위 머리 투구
바위 왼쪽

이끼풀이  조금 있는 왼쪽의 흙을 밟으면,  바로 무너지면서,  추락할 것 같네요.  😭🤣

 

바위 오른쪽

좀 더 다가가서 보니

 

경사가 장난 아니네요.  😂😑  후 덜 덜 ~

 

넘어갈려고 시도하다가 추락할 것 같은 각도 ㅠㅠ

무서워서 바로 포기하고

 

뒤돌아서 하산을 계속 합니다. 🙄😁🫤

이 정도 구경으로도 스릴은 충분했습니다. 👍

 

하산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무암사와 작성산 능선들

장군바위 능선의 하산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

 

산악회 리본을 따라서 하산

 

여기저기 묶여있는 로프를 잡고서 하산

 

로프가 바위에 문질러져서 끊어지기 쉬운 부분을 두툼하게 감아두셨네요. 👍
멀리 정면 방향에 보이는 청풍호

하산길 왼쪽에 보이는 능선에 바위가 보여서 당겨보니....

 

안개바위? 부처님 손바닥? 애기바위?

이름 모를 바위 아랫쪽에 등산객 두 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

 

작성산의 능선도 꾀 멋진거 같습니다.

드디어 하산을 완료해서,  무암사 절을 왔다갔다하는 도로와 만났습니다.

 

이정표
사진 속 바위가 안개바위 인듯 한데....잘 모르겠습니다.

윗 사진의 이정표가 있는 위치가    아래 지도의 동그라미 친 부분 입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 걸어오다가

 

멀리 이정표가 또 보입니다.

 

이정표와 플래카드

플래카드는 올 여름 7월달 폭우 시기에 등산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었고.

이 곳의 이정표 위치는   아래 지도의 동그라미 친 부분 입니다.

 

포장 도로를 따라 더 내려가니.....

 

아름드리 나무 사이를 지나쳐서

 

간이 화장실을 지나쳐

 

청풍호 오토 캠핑장

청풍호 오토 캠핑장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간절해서 들어가 봤더니,

 

의자 등받이에

앵무새 한 마리가 외로히 카페를 지키고 있고, 아무도 없네요. 😭😂  문 닫고 뒤돌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

 

커피는 포기하고,  큰 길까지 걸어와서 동네 편의점(?) 가게에 들려서  아이스크림을  두 개 😑😂 사먹고

도로를 따라서 원래  주차장으로 30분 걸어왔습니다.   

 

 

산행 종료!

 

 

 

 

 

 

※추신 : 다른 코스 아이디어

 

무암사 주차장에는 10대 정도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 곳에 주차후 동산과 작성산을 연계해서 산행을 하거나

 

 

장군바위 능선과 남근석 능선이 너무 멋집니다. 무암사 옆에 쇠뿔바위도 구경하고요.

이 두 능선을 메인으로 짜는 코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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